염화나트륨

2011.09.20 12:20

충분히 공감가는 개념글이군요.

 

문답에 초보분이 장비추천하면 그시즌이나 전시즌에 인기있는 상급 장비들이 리플에 쭉~달리죠.

데크는 무슨데크다. 바인딩, 부츠는 무조건 이거다.등등

 

저역시 90년대말부터 지금까지 타오고있습니다..

처음 초보때는 B사의 데크가 가장좋다라고 주변에서 추천을 해줘서 타기시작했습니다.

그때는 B사가 진리였던것 처럼 추앙받던 시절이죠~대부분의 사람의 추천장비는 B사였으니까요.

하지만 저랑 맞질않더군요. 지금까지 나름 매시즌 유명하다 좋다는 데크는 거의 다 타본것 같네요.

2시즌 반 동안 탔던 유일한 데크가 스텝차일드 데크였던것 같구요~저랑 잘 맞았던 데크같습니다.

데크의 브랜드의 인기도 흐름이있더군요. 제가 처음 시작할때는 NITRO.엔데버,사피엔트 등이 상당히

인기였는데..수제재작에서 공장이 중국으로 넘어갔다 등 좀 변하긴했지만..지금은 인기가 좀 시들하니까요~

 

상급의 많은 데크들을 접해봤고 많은 바인딩, 많은 부츠를 접해봤지만..

장비사용기의 올라오는 자세한 사용기처럼 느끼는 경우는 드물더군요..

제가 감각이 무딘건지 솔직히 그렇게 세세한 느낌과 큰 차이를 모르겠더군요..

지금은 오히려 메이져브랜드보단 안알려진 남들이 잘 안타는 데크를 선호하게 됩니다.

 

예로 지금은 인지도가 상당한 브랜드 들인데..

그때당시 BTM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했던 브랜드였을때였습니다.

엿지방식이 톱니 방식, 스푼베이스 등 독특해서 구입해서 탔지만 

사람들은 엣지방식이 나중에 엣징할때 불편하다는등 추천을 꺼려했던 데크죠.

지금은 상당히 인기있죠.

 

립텍 스케이트 바나나 처음 우리나라에 들어왔을때 파는 샵은 학동쪽에 한군데 몇장이 들어왔을때죠~

데크의 캠버방식등이 특히해서 구입해서 탔고..그때 당시에 그 스키장에서는 저밖에 타는 사람을 못봤거든요..

지금도 생생히 기억나는데.. 제가 바나나를 들고 가는데 뒤에서 동호회무리들이 쑥덕거리는 소리를 들었죠..

저런 렌탈장비같은거 타면 금방 바꾸게되고 실력도 안는다고..ㅡ.ㅡ;;  요즘은 상당히 인기죠~

 

솔직히 처음부터 자신에게 맞는 장비를 고르는건 힘들다고 생각됩니다. 여러개를 타다보면 아~하고 느끼겠죠.

하지만 인기있는 상급 장비만이 무조건 좋은게 아닌건 확실한 것 같습니다.

 

명필이 붓을 안가리는것처럼.. 장비는 그저 조금 거둘 뿐이니까요~

 

간만에 개념글 잘 보고 갑니다~추천한방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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