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프레스♪

2011.09.29 18:19

저도 이것저것 장비를 모으는 습관(방출의 귀찮음;;)으로 인해서

맨처음 구입했던 머로우 트루쓰, 나이트로 수프라팀, 팔머 앤디핀치, 아포 셀렉타, 플로우 에라,

나이트로 판테라lx, 로시뇰 미니 등을 소장하면서 타보았고,

친구들의 데크를 빌려 예를들면 롬 에이전트나 커스텀엑스 살로몬 에라 등등 많은 명 데크와 저렴한 데크를 타보았습니다.

결국 타면서 느낀 결론은 정답은 없다 입니다.

물론 데크특성에 따른 소프트함과 하드함에 따라 다이나믹한 카빙을 원할때 아이스가 된 설면을 가르기 위해 좀더 하드한

데크가 유리할 것이고 파크나 그라운드 트릭에 맞는 중간에서 소프트한 플렉스를 가진 데크가 유리할 것입니다.

그것을 타는 유저가 얼만큼 소화하느냐가 문제인데, 입문해서 이제 첫장비를 마련해보고자 하는 보더들에게도

단지 유행에 다들 맞춰서 어떤 브랜드의 어떤 데크가 좋다 이걸 쓰면 잘 탈 수 있다라고 답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많이 아시는 데크중에 예를 든다면 나이트로의 판테라lx나 산타크루즈 듀오, 혹은 팔머의 허니컴을 보면

플렉스가 프리라이딩에 속할정도로 하드한 편인데 이런 보드를 타면 트릭을 할 수 없다?

그건 유저가 소화하기 나름이라는 것입니다.

저도 물론 파크 기물 보다는 슬롭에서 라이딩과 깔짝깔짝을 즐기는 스타일의 보더이기 때문에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안되는것은 없더라구요... 앞에 언급한 데크로 프레스 계열의 트릭이나 그라운드 트릭도 탄성을 이용하는

타이밍등이 미묘하게 달라서 그렇지 몇번 연습하다 보면 다른 데크나 별반 큰 차이를 모르게 되더라구요.

또한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로시뇰의 미니데크 길이 121짜리를 타면서 라이딩이 힘들것이다라고 느끼는 저에게

굉장히 슬롭상태가 안좋은날 보란듯이 제 앞에서 같은 데크로 어드밴스드 슬라이딩 턴을 하며 내려가는 동호회 형님을

보며 아직 멀었구나 라고 느낀적도 있습니다.

또한 처음 장비였던 머로우덱... 지금은 인지도도 거의 없고 예전에도 상급 장비는 아니었지만 그 데크로 잘 되던 트릭과

라이딩이 오히려 비싼 장비로 바꾸면서 안되고 적응하는데 힘들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비싸면 나에게 잘 맞을것이다 라고 착각을 하지만 자신의 스타일에 맞는 보드를 찾는것이 가장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장비를 사용하면서 안좋은 데크라고 단정하기 보단 그 데크를 이용해서 잘 탈수 있는 타이밍과 방법을 찾는게

진짜 명기를 만드는 보더가 아닐까 합니다.^^

파일 첨부

여기에 파일을 끌어 놓거나 파일 첨부 버튼을 클릭하세요.

파일 크기 제한 : 0MB (허용 확장자 : *.*)

0개 첨부 됨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