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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만을 위해 숲 하나를 초토화 시킨것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알파인경기를 위해 가리왕산의 잘려나간 나무들... 숲의 큰부분. 그것도 몇천마리 누군가의 집이었죠.
8일의 경기를 위해 500년 숲을 베어내다.
남한에서 아홉 번째로 높은 가리왕산은 조선 세종 때부터 민간인들의 출입을 금지한 산이었습니다. 곰취 같은 사소한 산나물이라도 캐다 적발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는 곳입니다. 500년 보호림이지요. 스키장이 생기기 전에는 단단한 나무들이 빼곡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땅속에서 불어오는 풍혈지역입니다. 사계절 내내 일정한 온도로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에, 그 자체로 씨앗은행입니다. 가리왕산은 산 전체에 커다란 풍혈지역이 흩어져 있어 생태적 가치가 그 어느 곳보다 높습니다.
또한 가리왕산은 살아 천년, 죽어 천년 간다는 주목의 유일한 자생지입니다. 설악산에도 덕유산에도 주목이 살지만 더 이상 남한 내륙에서는 어린 주목이 자연적으로 발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리왕산에는 어린 주목부터 늙은 주목까지 어울려 살고 있습니다. 가리왕산 생태계가 파괴되면 우리나라에서 주목은 멸종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네이버- 올림픽때문에 잘려진 10만그루의 나무 기부 페이지)
겨우 8일만의 경기를 위해 보호림을 해지는것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올림픽 경기에 가보신분은 보기에, 숲하나 초토화시킬만큼 시설이 좋았는지, 8일만쓰고 버릴만했는지..
이미 존재하는 스키장에 이 하나의 시설 만들기가 그렇게 힘들었을지..
필요할땐 좋다고 산에 삼림욕하러 가고 딴것 필요할땐 아름다운 숲을 밀어내고 말이죠 ㅠㅠ
네이버에서 가리왕산 숲 복원을 위한 모금함이 있어요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146070?redirectYN=N
아무리 저희가 사랑하는 겨울스포츠라지만 이런식의 환경파괴는 정말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주는것들이 나무들이니 미래의 세대를 위하서라도 자연보존 꼭 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