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피라이더입니다. 구피로는 요즘 허접다운언웨이팅 연습중입니다;;. 아직은 슬로프상태가 좋은데서만 가능한데... 요거 재미가 쏠쏠하네요...
각설하고...
묻답란에 보면 페이키라이딩을 할때 스탠스를 바꿔야 하냐는 질문이 심심찮게 올라옵니다.
대부분 고수님들께서는 그냥 스탠스 바꾸지말고 열심히 타다보면 된다.. <== 이런 대답이 정석처럼 나오더군요
그러나... 그렇게 죽어라고 타도 안되는 저같은 사람도 있더군요;;;;;;
아직 레귤러로는 베이직카빙도 완성못했지만...(힐턴은 꽤 말리는데 토턴시 두려움때문인지 턴이 자꾸 터지네요;;;;)
제 경험에 비추어볼때.. 아무리 연습해도 안되는 분들에게
마지막 해답은 적절한 덕스탠스와 "트윈팁 데크"라고 생각합니다.
디렉셔널데크로 15.3 15.0 15.-3 15.-9 15.-12 15.-15 까지 타봤으나
페이키라이딩은 너비스턴도 아예 안되서 애먹었었죠(그나마 뒷발차기도 ㄷㄷㄷ하면서 간신히..;;)
그러다가 트윈팁이면 뭐가 좀 달라지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티투를 질렀죠...
구피로 적응좀하고(사실 이게 시간좀 걸리더군요...노즈가 보기에도 많이 짧아서;;; 턴 시작시 노즈를 꼽아야하는데 짧은 노즈 박다가 뒤집어질까봐;;;)
페이키 들어갔는데... 너비스턴은 바로 되더군요..
그렇게 몇번 타고나니... 슬슬 감이 오더군요...
오히려 힐턴시 말리는 감은 레귤러가 더 깔끔한듯한 착각까지도....;;;
두서없이 썼지만...
심리적인 영향일수도 있고.. 그사이 나도 모르게 몸이 적응했을수도 있겠으나..
그 변화의 시점에 트윈팁데크가 있다는거... 이걸 말씀드리고 싶네요..
반대의견 가지신분들도 계실텐데...
혹시 저같은 경험을 하신분은 안계신지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확실히 트윈 데크가 페이키가 편하고 카빙도 잘 말립니다.
페이키로 원래스탠스에서 만큼의 라이딩을 원하시는 분은 트윈데크에 바인딩세팅도 가급적 대칭으로 해주시면
더 효과적이겠죠.
대신 저 처럼 페이키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그렇게까지 해서 원래 스탠스에서의
라이딩 감이 떨어지는 걸 감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