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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회까지는 아니고, 어떤 보드 모임을 들었어요.
남자 4명 여자 1명 입니다.
그러다가 날짜가 맞아서 처음 가는 날 여자분과 같이 보드 타러 갔죠.
여자분이 저희 집 앞으로 와서 제 차를 타고 스키장(지산)을 갔습니다.
스키장에 도착해선 태워줘서 고맙다고 간식(음료수, 과자 등) 같은걸 여자분이 사더군요.
그리고 보드 타는거 뒤에서 따라가면서 영상 찍어주고 카톡으로 서로 보내주고 했어요.
집에 돌아갈 땐 새벽이라 그냥 집까지 태워주고 저희 집으로 왔어요.
그리고 제가 집에 오니, 고맙다고 잘 들어갔냐고 뭐 그런 인사(?) 카톡 왔더군요.
다음 날도 카톡으로 이것저것 저한테 물어보길래 제가 아는거 알려주고요.
(계속 선톡 오길래 이때까지만 해도 뭐 절 싫어한다고 생각은 못하고 잇었네요)
문제는,, 그 뒤로 저를 갑자기 피하는데 좀 어이도 없고 짜증이 나네요.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이 가자는 말에는 대답을 하고 제가 단톡방에서 하는 말엔 대답을 안해요.
예를 들어, '이번주 토요일 가실분?' 하고 단톡방에 올리면 그 여자분은 대답 안합니다.
그러다가 다른 사람이 '토요일에 가실분' 하면, 같이 가자고 대답을 하죠.
그리고 (불과 지하철 15분 거리인) 저랑 카풀 안하고 (지하철로 1시간 걸리는) 다른 사람 집으로 가서 카풀하더군요.
한번은 또 그 여자분이 '금요일 저녁에 가실분?' 있나요 해서, 제가 시간된다고 가자고 하니
말을 바꾸면서 약속이 생겨서 바쁘다고 안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다른 남자분이랑 저랑 둘이서 가기로 했는데, 제가 갑자기 회사 일이 생겨 미안하다고 못간다 했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그 여자분 다른 남자분에게 '저 갈 수 잇는데 가서 같이 타실래요?' 이러네요.
일단, 저를 싫어하는건 알겠는데,, 남자를 만날거면 소개팅을 할 것이지,
왜 보드 모임방에 와서 저 딴식으로 하는지 모르겠네요.
짜증나서 모임방 나가려다가, "아니 내가 잘못한거도 없고, 저 여자가 지금 이딴식으로 하는데 내가 왜 나가?" 생각이 들어서
모임방 나가기도 싫고요..
너무 짜증이 나는데, 이럴 때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신경 안쓰면 그만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