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natrix님의 칼럼을 읽고는 좀 정리를 해서 머리에 담아야 겠다는 생각에 질문겸 올립니다.
글의 특성상 질답란 보다는 토론방이 서로 이해를 돕는데 좋겠다는 생각에 이곳에 글을 올리니
혹시 장소가 맞지 않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댓글은 누구나 칼럼에서 Lunatrix님의 칼럼을 정독하신 분들께서 올려 주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글의 특성상 질답란 보다는 토론방이 서로 이해를 돕는데 좋겠다는 생각에 이곳에 글을 올리니
혹시 장소가 맞지 않더라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Lunatrix님의 이번 칼럼을 함축해 보면 올바르고 효율적인 업다운 자세에 관한 글이라고 여겨 집니다.
결국은 올바르고 효율적인 업다운을 통해서 정확한 엣징을 이룰 수 있겠구요...
제가 잘 못 이해했던 부분을 이 글을 통해서 정리하고자 합니다.
1. 토턴시의 다운에서는 부츠의 구김이 필수적이며 부츠의 구김을 통해서 올바르고 효율적인 엣징이 나온다.
-- 지금까지 제가 사용해 본 일부 유명제품의 부츠는 발목의 구김을 오히려 방해하는 쪽으로 발전한 것 같습니다.
이온의 엄청 하드한 부츠텅이나, 0910 말라의 발목 보강대(일명: 부메랑이고 하데요...)등등---
그렇다면 좀더 소프트한 나이키처럼 운동화형 부츠가 오히려 좋지 않겠나 생각해 봤습니다.
그리고 이온처럼 발목구김이 어려운(불가능할지도 모르구요..) 부츠의 경우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해 봤습니다.
2. 힐턴시-- 제가 지금까지 알고 있었던 자세와 많이 상이해서 다시 이해 하고자 합니다.
제가 처음 배울 때 힐턴의 "자세는 허리를 굽히지 말고 곧게 세워라" 였습니다.
그래서 보드가 아무리 프리라 하지만 고릴라, 일명 형님 자세는 좋지못한 자세로 알고 있었고요..
그런데 칼럼에서 힐턴 자세는 허리를 제법 많이 굽힌 자세가 좋은 자세로 이해 하였습니다.
저만 그런지는 몰라도 힐턴시 허리를 굽히는 것보다 허리를 펴는 것이 훨씬 어렵고 힘이 드는데
지금까지 괜한 짓을 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또 허리를 굽히면 물리적으로 엉덩이는 뒤로 빠지게 되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자세인데
동영상의 많의 조언중에는 "힐턴시 엉덩이가 빠지네요" 란 글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글의 내용중 "현재 사용하는 엣지의 반대편 설면과 가까워 질수록 큰 엣징이 된다"
다시 말해서 힐턴시 반대편 엣지인 프론트엣지쪽으로 몸을 숙일수록 엣지가 살아난다는 말인데
이 내용과 그림대로라면 힐턴시에 허리를 곧게 세우는 것이 오히려 틀린 자세다 할 수 있겠는데...
위의 두가지 점을 제가 옳게 이해하고 있는 것인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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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츠를 구기지 않았더니 다운을 할수록 급격한 앵귤레이션이 들어가고 그것때문에 어마어마한 엣징이 생기는걸 알수 있습니다.
B-1은 A보다 더 다운을 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엣징이 더 크고, B-2는 비슷하게 다운을 했더니 굉장한 엣지각이 생긴것을 볼수 있죠.
이런 엣징은 일단 우리가 감당하기가 너무 어렵습니다. 턴이 급작스럽게 작아져서 인클이 따라가지 못해서 데크가 튕기거나 엣지가 너무 서서 설면이 감당을 못하고 슬립이 나게되죠.
가끔 토에서 팍 앉으면 몸이 뒤로 확 제껴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일어나게 되거나 역엣지 먹는 이유가 바로 이렇게 급작스런 앵귤 작용으로 엣지각이 서면서 인클각이 따라가지 못해서 데크 탄성을 억제하지 못해 생기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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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머리로든 몸으로든 이해하신 분들은
토턴시 발목을 이용해서 그립력을 조절할 수가 있죠
엣지 각이 모자르다 싶으면 발목을 펴주어는 동작으로 보완이 가능한데
칼럼에도 나왔듯이 잘 못하면 엣지가 터지면서 데크가 튕기기도 합니다.
반면 잘 되면 턴이 무지 감기는 맛을 볼 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