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막상 재정위 구성 뚜껑을 열어보니 그동안 가입자단체를 대변해 보건의료정책의 중주적인 역할을 해왔던 경실련과 참여연대가 배제되고 늘푸른희망연대와 녹색소비자연대가 포함된 것이다. 이에, 민주노총, 한국노총,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실련, 참여연대 등 시민사회단체는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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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국장은 이어, “새로 들어온 늘푸른희망연대는 전문성을 떠나 시민사회단체로서 정체성이 의심되는 단체”라며 “과거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당시 사조직으로 알려진 단체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또, “그들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위원으로 위촉되기 전에는 보건의료에 관한 게시물이 전혀 없었다”며 “위촉된 이후 4~5개가 고작이었다며 이런 단체를 넣기 위해 우리를 제외했다는 것이 불쾌하다”고 성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