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주웠다는 글 남겼는데...어제 음주후 택시타고 집에 오는길에 바닥에 지갑이 떨어져있더라구여..현금 80만원이든....그래서 택시기사분한테 말할려다가 요즘은 워낙 기사분들 안좋은 평이 많아서 그냥 내가 내일 경찰서나 지갑보고 전화할곳있으면 돌려주자는 마음으로 그냥 기사분한테 안드리고 들고왔습니다...근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보니 문자랑 전화가 꽤 와있더군요..자기지갑인데 왜 가져갔나는둥 블박에 다찍혔다..어서 돌려달라등등 문자가 와있더라구요...순간 황당하더군요 무슨 훔쳐간거마냥 문자를 보내는거보고...일어나자마자 참 기분이 묘한거 영 찝찝하네요...이게 내가 잘못한건가 싶기도하고ㅠㅠ나름 선행하자는 맘으로 행동한게 졸지에 도둑놈이 된듯하누기분이 드네요...근데 갖자기 기사지갑이 맞는지도 의심이 들더라구요..택시기사가 지갑을 그따구로 하진않을텐데..
그냥 경찰서에 갖다 주고 잊어버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