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라이딩하기 정말 좋은 날이었어요
마치
우리가 보딩하면서 슬로프가 제일 좋다고 말하는 그날 같은 날이죠
달리면 자켓으로 시원함이 느껴지고
신호대기로 서 있으면 햇살의 따스함이 스며드는 온도
겨우내
도로위에 깔린 염화갈슘이나 먼지, 기름등이
얼마전에 비로 물청소하듯이 깨끗이 씻겨나가서 노면상태도 좋았구요
미세먼지도 없고...
이런 날이 주말에 겹치는 경우가 1년중에 10번이 안됩니다
모터사이클 라이딩에 관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계신데
처음 타시는 분들은
2소 따시고 바로 밑에 사진처럼 고배기량으로 가지 마시고
스쿠터나 cbr250r 로 시작하시는걸 ㅊㅊ합니다
우리가 눈밥이라고 말하는것처럼 그런게 필요합니다
사람 많은 슬로프의 스노우보딩처럼
단순한 운전기술보다
달리면서
눈에 들어오는 모든 차량의 움직임과 도로상태를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움직일수있는 시야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저는 미혼이라서 타는거지
결혼했다면 안탈겁니다
오래전
아이러브스쿨이 유행할 때
학교 다닐 때 같은 강의 들으면서 살짝 알었던 영문과 여학생(그 당시 학교 3대 퀸카)에게 연락해 다시 만난적 있는데
오토바이 타는거 반대해서 더 안만났으니까요ㅋ
R차는 힘들지만 할리정도는 자식들 다 키우시고
타도 됩니다
저도 20대에 엄청나게 타고 싶었는데
집에서 반대해서
결국 40대에 시작했는데
타다보니
아...내가 이걸 20대에 탓었으면 다칠수 있었겠구나...여기서 더 땡겼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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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글 뭔가 바뀌고
모바일 글자가 작아져서 글 쓰기 힘드네요-_-;
원동기 면허 따기 어렵더라구요..ㅠ_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