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에서 사세요
시간이 좀 지났지만
건대입구쪽에 제가 즐겨 가는 수영장이 있습니다
스타시티에 단지내 수영장 만들기 전에 거주민들이 이용하던 곳이라 관리 상태 엄청 좋아서 거기만 갔습니다
토욜에 상쾌하게 수영 마치고 앞에 광장을 걸어가는데
깍~(즐거운)비명소리가 들려서 보니
백화점 입구에서
멍품백을 막 구입하고 나온 여셩을 친구가 기념 사진 찍어주고 있더군요
딱 라이더들이 타고 싶던 오토바이 박스 깔 때 분위기였어요
여자들은 정말 빽을 좋아하는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웃으며 지나가는데
뒤에서
억센 사투리의 여성을 비하하는 욕설이 광장에 울려퍼집니다
쳐다보니
30대 중반?...남루하고 초췌한 남자가 광장에서 서서 그 여자들에게 갖은 욕을하고 있더군요
예...여러분들이 아는 그런 욕입니다
아...
이런 원색적인 욕을 들어본지가 몇십년전인지..
여자분들도 갑자기 분위기 싹~
화양리, 영등포
많이 바뀌었지만 분위기란게 있습니다
명품은
명동에서 사시고 기분 맘대로 내세요
왜 거기서 돈 쓰고 그런 꼴을....-_-;
명품 살수도 있지... 왜 욕한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