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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에 하이원 2박3일 다녀왔는데 일요일에 어쩌다 보니 관광객들이 탄 곤도라를 같이 탔었습니다.
마운틴 베이스에서 허브까지 갔으니 10분정도 같이 탔고, 30대초중반 부부와 할머니, 손자, 손녀 였는데..얘기를 몇마디 나누다가 대구에서 오셨다는 얘기를 들었었습니다. 그때는 신천지사건이 터지기 며칠전이라 신경 안쓰고 있었어요. 오로지 주위에 중국사람이 있을까만 신경썼었는데..
일주일 딱 지나고 어제부터 계속 기침이 나고 목도 아프네요 ㅜㅜ 다만 체온을 재어보니 정상범주라서 선별검사소에는 아직 안갔어요.
원래는 이번주말도 2박3일 마지막 보딩 예정으로 월차까지 다 써놓은 상태이었는데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ㅜㅜ
저희 지역에서는 아직 코로나 발병자가 한명도 안나온 곳이라 감염걱정이 없겠다고 생각하고 지냈는데...걱정입니다.
설마 대구에서 오셨다고 다 신천지교도는 아니겠지만 너무 걱정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