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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초6, 3 두 딸과 함께 보드를 즐기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어떤계절이 좋냐는 질문에 무조건 여름이었습니다... 물론 물놀이 때문에... 하지만 지금은 겨울을 가장 기다리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물론 둘째의 경우 언니물건 물려받는게 많아서 그부분에서는 약간 띠띠해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그래도 잘 쫒아와 주고 있습니다.
첫째의 경우는 욕심이 많아서인지 지금은 더 배우고 싶어하는데, 제 실력이 미천하여 약간 더디게 가고 있는 듯 합니다만, 주말보더이기도하고 보드를 더도말고 딱 취미로만 생각하고 있어서 중간중간 지나친 관심을 자제시키려고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온가족이 재미있게 즐기고 있는 가족처럼 보이지만 초1~2 시절에는 딸아이가 권태기를 가지기도 했었습니다, 막 베이직턴하기 시작하고 있어서 즐겁게만 타야 하는데, 제 맘이 너무 앞서가서 자꾸만 지적질이 저절로... 아이가 울때도 있었고, 가끔은 가기 싫다고 할 때도 있었어요 ㅎㅎ;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냥 눈밥만 잘 먹여줘도 알아서 잘 컸을텐데라는 생각과 함께 반성하는 기억이 되었습니다.
저처럼 후회하는 일 없이, 정말 재미있게 즐기는 아빠와 딸이 되었으면 합니다.
장비 하나 들이시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