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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때 친구로 알고서 10년이 지났는데요,,,
전 첫눈에 반했더랬죠 ㅎㅎㅎ
근데,, 중간에 서로 외국나가 있고, 멀리 있다보니, 가끔씩 연락하고 만났네요,,
그러다 최근 둘다 한국에 있어서,, 단기간에 아주 자주 보았습니다.
밥먹고, 차마시고, 이야기 하고가 대부분,,,
그러다 여자사람 생일날 꽃바구니 보내주고,, 같이 저녁먹었네요,,
이정도면 여자사람은 자기를 좋아하는걸 120% 알텐데요,,,, 그쵸?
생일 이후 만날때 제대로 고백해보려 했는데,, 바보같이 또 말 못했네요,,,
"남자가 지금까지 여자에게 먼저 프로포즈 해서 사귄적이 없는데,,, 이번에 너는 예외다," 라고 말하고 싶었는데,,,
먼저 이야기 해서 사귄적이 없는 이유는 그정도로 많이 좋아하지 않아서 인듯하다....까지만 말하고 끊겨버렸네요 ㅠㅠ
그랬더니 여자사람친구가 "넌(여자 친구들과) 아주 쿨~ 하게 잘 지내는구나!! "
이러고 차에 내려서 집에 갔습니다 ㅠㅠ 그라곤 바로 문자 보내고 전화했는데 연락안되고 ㅠ.ㅠ
이후 뜸하고 현식적인 문자가 오가다,,, 지난 월요일 저녁에 최근후 밥먹자고 했는데, 시간이 안맞았습니다.
그때, 답문이 "또 내려와? 근데 이번주엔 아빠오셔서 힘들듯하다" 이런 내용이었습니다.
(아버님이 외국에 계시다가 월욜에 한국오셨거든요)
그래서 "실은, 내려간 김에 너랑 밥먹으려한게 아니라, 너보러 내려가려 한거다." 했더니,,
뭐 부담스럽게시리 나보러 여기까지나 내려오냐~ 라는 답문이 왔네요,, ㅠㅠ
확~ 대쉬 해야하는건지.. 여기까지만 하고 지내자,, 라고 경계하는건지 구분을 못하겠네요 ㅠㅠ
너가 내 첫사랑이었고 특별했었다,, 라고 말은 하고 싶은데,,, 그 친구가 싫다고 해도 어쩔수 없고요,,
이번에도 말도 못하면 다른사람을 만나도 마음 한구석에 아쉬움이 남아있을거 같네요,,
예전 여자친구에게는 이부분이 쫌 미안하네요,, 예전의 그 친구는 모르겠지만 ;;;
담번 월욜에 내려가서 담판(?) 짓고오고는 싶습니다만,,,
어떤 결과라도 상관은 없고요,,,
근데 설사 잘된다 하더라도,, 장거리라 힘든부분이 있을듯하고 ㅠㅠ
잘 안되면,,, 저는 다른 사람을 만나도록 해봐야 겠죠 ^^?
여자 사람님들 너무 어려워요 ㅠㅠ
여성분은 마음이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