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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말입니다.................
남친이랑 헤어진지 1달? 됬나? 암튼 그 정도 된 여잔데 말입니다........
이제 다른 남자를 만나더라도 말입니다.
절대로!
네버!
옷 사주지도 않을 거구요,
깜짝 이벤트/선물 따윈 우리집 개나 줘버릴 거구요,
회사에 편지 보내주지도 않을 거구요,
너님 입맛에 맞는 음식만 먹지 않을 거구요,
베이킹 따위의 정성이 들어간 선물은 더더욱 해 주지 않을 거랍니다....
파운드 케이크
치즈 케이크
쵸코머핀
치즈머핀
오트밀 쿠키
호두/피칸 쿠키
등등...
뭐 수제쵸콜릿도 포함......
암튼,,,,,,,,
그 사람 생각하며 열심히 구웠던 제 자신이....
그때가 자꾸 그리워지니까요ㅜㅠ
헤어지면 왜 그런게 생각이 나는 겁니까?!
더 슬프게.....ㅜㅠ
날씨도 꾸리꾸리한게...
정인이 부른 '장마'라는 노래가 왜케 저랑 매칭되는지...!ㅡㅡ
한번도 수제쵸콜릿이나 직접 만든 빵 같은 걸 선물로 받아보지 못했단 말을 들었을 때
그래도 당신이란 사람에게 있어서 베이킹을 해준 첫 여자가 된거에 대한 기쁨!
있잖아,
근데 나 베이킹은 너 만나고 처음 해본거거든요?
글구,
너님한테 나는 너무 과분했어!!
우씨...........
어디가서 나 같은 여자 찾아봐라~
망할 날씨...
오늘 미니홈피 커플다이어리 끊었어요;;ㅋ
핑크하트가 회색하트로 변하더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ㅜㅠ
미래의 내 남친님....
당신에게 미안하지만 베이킹 그런거 안해줄거예요!
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