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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모 여직원이 알려줘서 봤는데 여직원 말로는 이정도 짐승이면 잡혀산다고 방법 없다고 하는데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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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작년에 한석달정도 사귀었어요.
그땐 남자친구 였죠.
처음엔 잘해줘서, 저한테 너무 적극적이라서 그냥 정신없이 가다보니 사귀고 손잡고 그렇게 되었습니다.
네. 저 고3 입니다. 학생인데 이미 성인들이하는거 남자친구때문에 다 했네요.
고 2때 만났어요. 같은 동갑이고 야구선수 입니다. 올해 이미 프로야구단팀에 입단 확정되었고요.
그런데 화나면 완전 생또라이 입니다. 그리고 의처증 있습니다.
제 소중한 친구들에게, 친구랑 만나고 있으면 끝도없이 추궁합니다. 지금 어디있냐고
저는 견디다 견디다 어디 있다고 말하면 쫓아옵니다.
그리고 친구에게 왜 꼬셔서 나오게 했냐고 ㅆ ㅂ ㄹ ㅇ , ㄱ ㅈ ㄱ ㅌ ㄴ아 같은 쌍욕을 퍼붓습니다.
전 더이상 남자친구로 만나기 싫어서 헤어질려고 했는데 벌써 1년이 넘도로 못 헤어지고 남자친구가
하고 싶어하는거 다 받아주고 있는 여자가 되었네요. 제 집앞에서 손목도 긋고, 제 아빠 엄마도 남자친구에 두손 들었어요.
남친 집안이 빵빵해서 아빠나 삼촌이 사고치면 바로 꺼내줘요. 그냥 길다가 사람 패고 , 야구방망이로 패고, 뭐든 손에 집히면
다 찍어버려요. 그러다보니 사람 패는것도 우습게 생각해요. 완전 자기 멋대로 사는 또라이중에 또라이예요.
1년 선배들도 졸업후에는 못건드리더군요. 이젠 야구 그만둔 덩치크고 무서운 1년 선배가 있었는데 또라이짓 그만 하라는 말에
바로 ㅆ ㅂ ㅅ ㄲ 니가 학교때나 선배 였지 하면서 대들더군요. 싸우면 선배가 이길것 같은데 그냥 받아줍니다.
워낙 또라이라서 주변에 돌이나 쇠막대기로 찍을까봐 무섭다고 하네요.
프로야구 선수들 좋아하는 여자들 보면 좀 말리고 싶어요. 저도 고교야구때 멋진 모습에 반했는데
그냥 운동만 하는 짐승들같아요.
오늘도 제 베프랑 식당에 같는데 베프 아는분이 사주시더라고요. 오늘도 어디 있냐고 계속 전화오고 추궁해서 견디다 못해
어디어디에서 저녁 먹고 있다고 했더니 운동하다말고 택시타고 20분만에 도착했어요.
그리고 바로 베프 아는분들 있는 앞에서. 주변에 좌석들이 다 찼고 어린아이들, 아저씨들 다 있는데서
베프보고 큰소리로 쌍욕을 했습니다. 베프 아는분들이 화 가라앉히고 왜그렇게 화났는지 자리에 앉아서 이야기 해보자고
하는데 무시하고 계속 베프에게 욕을 합니다. 베프는 울면서 나갔고 식당 테라스에서 잠시 실랑이가 있었는데
자기보다 21살이나 많은 아저씨에게 욕을 하고 대들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 아저씨가 운동선수인 남친을 들어서 메치더군요. 잠깐 기절한 사이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엉엉 우는 베프를 데리고 가버리더군요. 남친은 칼 준비해서 그 새끼 죽여버리고 묻어버리면 그만이라고 어디사냐고 계속 캐묻고
사실 저도 처음보는 아저씨라서 모르거든요. 제 폰 빼았더니 저인양 베프에게 지금 어디야 아까 미안했어 다시 만나 라고
베프를 유인합니다. 베프가 영리해서 저 아닌걸 아는건 다행인데 남친이 그냥은 못넘어갈듯해요.
그 아저씨를 꼭 찾을려고 해요. 너무 너무 속상해요. 베프가 그렇게 울면서 가고.
자해까지 하는 의처증있는 남친과 좀 깨끗하고 탈없이 헤어지는 방법 없을까요?
그리고 이런 운동만 한 또라이들 분별하는 선구안과 대처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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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이거 진짜인가요??
답이 없어 보이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