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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쌀쌀쓸쓸 해지며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장비에 대한 문의가 상당히 많이 올라오죠.
하지만 장비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이
"초본데 쓸만한 데크 추천 좀"
이런 식의 질문이 많이 올라옵니다~
그래서 문의를 할 때 양식이 있으면 어떨까 란 생각이 들어서
그 양식을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뭐 별거 없지만요;;
문의 양식
-스펙부분-
키:
몸무게:
발사이즈:
년차(시즌권기준):
-라이딩 성향부분-
그라운드 트릭, 라이딩, 킥커, 기물, 하프파이프 5가지중 본인의 라이딩 성향은?
(예: 그라운드 트릭의 성향이 강한 라이딩 / 온니라이딩 / 하프 킥커반반 )
세부 라이딩 성향은?
(예: 프레스 위주의 그라운드 트릭 / 리바운딩이 동반된 라이딩 / 킥커에서 3D계열의 스핀 )
좋아하는 설질은?
(예: 파우더 / 강설 / 엣지 잘 박히는 폭신한 눈)
그동안 사용해온 장비는?
장비 구입에 지출가능한 금액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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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부분으로 데크의 길이와 허리폭등이 대충 잡히겠고,
라이딩 성향으로 데크의 캠버 종류와 데크의 플렉스가 결정 되것죠.
예로 그라운드 트릭에 프레스위주로 빙글빙글 돌기를 좋아한다~
(즐겨 하는 트릭이나 기술을 자세히 적는 것이 중요)
그렇담 노즈와 테일이 부드럽고 캠버는 락커가 좋겠죠.
이렇게 어느 정도 분석이 가능한 질문이 올라와야
질문자에게 적합한 데크를 추천해줄수가 있겠죠.
"난 초보라 아무것도 몰라요. 뭘 어떻게 해야 할지;; " 이러신 분들은
최소한 장비공부를 좀 하시기 바랍니다.
"아 귀찮아 뭔 장비공부~" <-이런 분들은 걍 지인이 추천하거나
샵에서 추천하는거 걍 타심 되구요.
어느정도 장비공부를 하고 본인이 최종선택 해야 장비에 더 애착이 가지 않을까요?
또 한가지
"저는 작년에 친구 따라 보드장 가서 첨 타봤는데요... 쏼라쏼라~ 이러쿵저러쿵~
룰루 랄라~ ㅁㄴㅇ리ㅏㅇㄴ르,뤃ㅇㄴ라ㅗ"
질문이 너무 장황하면 답변자가 도망갑니다~
"이게 뭔 글이여~"
질문 하고자 하는 핵심 포인트만 딱!딱! 해주셔야 답변도 빠르죠~
그리고 답변을 할 때의 문제 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로 저도 사실 그렇게 답해왔습니다만;
이거 타봤는데 좋아요. 한번 타보삼~ 요런 식의 답변이 많죠.
이런 답변이 많을 수록 질문자는 멘붕이 오죠.
"아~ 도대체 누구 말이 맞는 겨~!!"
답변을 할 때는 장비의 성향이 이러 이러 하니
질문자 분에게 맞을 것 같다라고
장비의 성향을 좀 알려 주시는 것이 질문자에게 신뢰가 가겠지요~
그냥 귀동냥으로 들은 정보로 넘겨 짚어서 답변을 하지는 않는 걸로 ~
그냥 문답 게시판을 보자니 답답한 맘에 몇 글자 적어 봤습니다.
글에 문제점 이라던지 개선사항이 있다면 답 글 달아 주세요.
같이 좋은 질문 양식을 만들어 봐요^^
이런글 써봤자 또 올라오겠지만;;
링크라도 걸어주시는 걸로~
저도 보면서 자주 생각하던 내용입니다.. 내용중에 스펙, 예상금액을 필수 입력으로 지정했으면 합니다..
세부라이딩성향은 그냥 라이딩성향이나 주이용 슬로프(초중급,상급,최상급)로 해도 될것 같습니다...
대부분 초보분들이 질문을 하는데 90%이상은 라이딩 위주에 트릭 조금... 8:2 / 7:3 이라고 합니다.. 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잘 아시겠지요... 아직 라이딩이 안되니 라이딩연습은 해야겠고... 남들이 트릭하는거보니 알리나 널리라도 폴짝거려봐야겠고...이런 뜻이라는거.. 저는 솔직히 라이딩이 80%이상이라고 하면 그냥 정캠 라이딩데크 추천합니다..
너무 길어졌네요.. 제 댓글의 요지는...
초보분들이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위의 질문은 너무 세분화 되었어요~
그냥 신체 스팩 / 예상금액 / 주이용 슬로프(라이딩성향) 정도로 압축했으면 합니다~
드디어 완성하셨군요!!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