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케찹!! 레인보우에 빠지다!!
이번에 EG2 고글을 베이스로 수제 고글을 만들어 봤습니다.
제가 알고있는 한 아직 수제 고글은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만들어 보면 어떨까하는 생각에 9월부터 고글 제작에 들어 갔습니다.
신은 저에게 얼굴대신 손재주를 주셨죠.ㅋ
나름 손재주는 자신이 있어서 시작은 하였지만......
주변에서 제가 고글 제작을 하고 싶다고 했을때 반신반의 했었죠. 칫!!!!ㅋ
처음 만들어 보는거지만 절대 어설프게는 만들지 말자!! 완성도를 높이자!!라고 맘 먹고 시작 했습니다.
그래서 제작 기간도 생각보다 무척많이 걸렸지만 제작 구상에도 많은 시간을 소비 했습니다.
자 그럼 제작기를 올리 겠습니다.
먼저 어렵게 구입한 브론즈 레드 EG2 렌즈와 동호회 누나가
동대문에서 구해준 레인보우 밴드 스트랩을 준비 했습니다.
마스터 모델 만들기!!
쉽게 말해 금형같은 겁니다.
제작 시간을 가장 많이 할애한 단계 입니다.
석고랑 퍼티로 만들었으며 8번정도 샌딩과 수정을 통해 만들었습니다.
마스터 모델의 마무리는 우레탄 도색과 이형제(왁스)코팅까지 입니다.
이형제 코팅은 다음에 있을 카본적층 단계에서 마스터 모델과
카본 프레임을 탈형(분리) 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마스터 모델에 카본 적층(5겹)을 합니다.
가로로 2등분 커팅을 하고 마스터 모델과 카본 프레임을 탈형(분리) 시킵니다.
2등분한 프레임을 다시 카본 보강으로 한개의 모양으로 합체 시키고
실제로 사용할 프레임을 제외한 부분은 커팅 시킵니다.
프레임을 퍼티로 마감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 고글 프레임의 재질은 고무 실리콘 재질로 플렉시블한
소프트 프레임 입니다.
하지만 핸드메이드 고글에는 한계가 있어서 카본 재질의 하드 프레임으로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프레임 컬러 도색에 앞서 프라이머 코팅후 렌즈 가장착 사진 입니다.
제일 둑은둑은되고 뿌듯했던 순간 입니다.ㅋ
렌즈 장착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6개의 리벳헤드 스크류와 양쪽 4군데
모서리에 4개의 1.5mm정도의 스크류가 보일 겁니다.
렌즈 장착의 비밀의 여기에 있습니다. 6개의 큰 스크류는 기존 렌즈의 홈을
이용하여 장착하였고 모서리 4군데는 드릴로 구멍을 뚫어서 장착 하였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EG2 프레임에 렌즈를 호한하여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고,
장착도 기존 EG2 렌즈 교환만큼 쉽습니다.
가장 생각을 많이 했던 부분중 하나 입니다.
엠블램 패치 제작은 아크릴판으로 일일이 샌딩하여 만들었습니다.
완전 노가다ㅋ 그리고 도색한 모습.
프레임 도색은 가장 인기있는 EG2 모델중 하나인 케찹으로 했습니다.
밴드 조절용 장치???는 알루미늄 판으로 만들어 도색하고 미싱으로 박았습니다.
일반 스펀지를 칼과 자를 이용해 문풍지모양으로 길게 잘라 붙였습니다.
접착제로는 3M 77를 이용하였고 부드러운 질감의 스펀지를 사용하여서
피부과 닿는 곳에 따로 면소재를 덧대지 않았습니다.
완성!!!!!!!!!!!! 정말 힘들게 만들어서 뿌듯합니다.ㅋ
실제 EG2보다 프레임이 쵸큼 더 큼니다.
저를 위한 대두용 고글이라 볼수 있죠.ㅋㅋ
하지만 동호회 여자 사람이 써봤는데도 간지가 콸콸콸ㅋㅋ
주말에 휘팍에서 첫 테스트 결과 습기가 차거나 바람 새는 곳없이 만족할만한 결과를 얻었습니다.
보더의 DIY 끝은 데크라 생각되는데.....언젠가는 수제 데크에 도전하고 싶네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