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쓰고 싶어져서 쓰는 -_- 일단 쓰고보자 칼럼입니다;
고수님들의 리플을 기대하면서 몇줄 적어봅니다.
주제:실패 사례별로 본 키커 공략법
대상:올 시즌 키커를 처음 접해보시는 분들
근거:본인의 경험과 주변의 잡다한 지식들(객관성이 결여된 부분은 리플로 얼마든지 반박해주세요)
<1번 사례>
- 엉덩이 랜딩/ 등랜딩
원인 ; 어프로치후 오르막이 시작되면 데크엔 상당한 프레스가 저절로 가해집니다.
이때 힐쪽으로 살짝만 무게 중심이 치우치게 되면 그대로 등쪽으로 랜딩하게 됩니다.
공략법-1:직활강 연습을 합니다. 엣지를 살짝살짝 주며 쏘는 것이 아닌 완벽하게 베이스로 활강합니다.(물론 주위에 사람이 없을 경우 10-20미처 정도를 쏘고 서고 쏘고 서고를 반복합시다)
공략법-2:상체가 너무 오픈되지 않도록 신경씁시다
라이딩과 마찬가집니다. 상체를 오픈하면서 프레스를 주면 자연스럽게 힐턴이 되죠?
키커의 립에서도 상체가 지나치게 오픈되면 힐턴를 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 연출되고 그 결과는 엉덩이 랜딩으로 찾아옵니다.
상체는 자신의 뉴트럴포지션을 유지합시다!!
(레귤러의 경우 오른손을 오른무릎근처에 위치시키면 효과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공략법-3:부츠 센터링을 최대한 확보합시다.
물론 보더의 테크닉으로 극복이 가능한 부분이지만 하드웨어적으로 가능한 부분은
미리 손봐주시는게 심리적으로도 안심이 됩니다!
부츠가 힐쪽으로 치우치게 되면 립에서 힐엣지를 먹을 가능성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2번 사례>
-안면랜딩
원인:립에서의 토엣지
공략법-1:머리를 항상 설면과 수직으로 유지합니다.
어프로치시 낮은 자세를 유지 하는 건 좋지만
이때 머리가 / 이런 각도로 기울어 지면 무게중심이 앞쪽으로 쏠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머리는 가능한한 설면과 수직으로 유지합니다.
공략법-2:부츠의 센터링을 확보합시다.
엉덩이 랜딩과 같은 이유입니다. 너무 토쪽으로 치우치면 립을 올라가면서 자연스레
토엣지가 먹습니다~ 하드웨어적으로 커버링 가능한 부분은 커버해 줍시다!
<3번 사례>
- 노즈랜딩
원인: 시선 처리 불량
공략법-1: 공중에서의 자세는 첫째 시선이 결정합니다 그 다음은 어깨!
에어의 정점에서 랜딩죤을 확인해야 하지만 랜딩죤을 계속 주시해 버리면
몸전체가 앞으로(노즈쪽으로) 기울어 집니다;
이때 잘 못하면 어때나 머리로 랜딩하기도 하니 특히 주의 합시다.
시선 처리의 불량은 비거리가 늘어나기 시작 할때 자주 발생합니다.
자기도 모르게 이전의 랜딩죤을 보고 있기 때문이죠~;
랜딩시엔 반드시!!!
랭딩후에 라이딩하게될 곳을 확인 합니다~ 발밑을 보지 말고 전방을 확인!! 하세요
공략법 -2: 어깨는 항상 슬롭과 평행!!
어깨는 슬롭과 평행해야 합니다 그러면 데크는 저절로 평행해 지니깐요.
즉 에어의 정점에선 키커의 테이블부분의 편편한 곳과 어깨선이 평행이 되게하시고
랜딩죤에선 랜딩죤의 경사와 어깨가 평행하게 유지합니다.
<4번 사례>
-테일 랜딩
원인:시선처리 불량&다리를 못 접는 경우
공략법-1:시선처리!!
노즈 랜딩과 반대입니다.
랜딩이 가까워 졌는데도;;; 시선을 여전히 위쪽을 보고 있는 경우 어깨도 하늘을 향하게 되고
결국 테일부터 떨어지면서 뒷발 발목에 상당한 부담을 주게 됩니다.
랜딩시엔 랜딩후 라이딩해 나갈 곳을 봐주세요~ 3-4미터 전방정도가 되겠죠
공략법-2:다리를 확실히 접어줍니다.
모든 에어동작에서 다리를 확실히 접어주면 자세가 컴팩트 해지면서 안정감 있는
에어가 가능합니다.
더불어 컴팩트해진 보더의 몸은 저절로 랜딩죤에 반응하게 됩니다.
다리를 접지 않고 쭉 편상태로는 아무래도 그 반응이 느리게 되겠죠~
다리를 접어서 얻는 부수적인 효과로 스케일이 커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머리의 높이는 같아도 다리가 접어지면 그 만큼 더 높이 뜬 것 처럼 보이고
자세도 이뻐집니다.
키커를 처음 접 할때는 다리접기를 염두해 두세요!!!
<부록! 다리접기 요령;;;>
다리접기는 물론 복근이 많이 작용하지만
보드의 많은 기술들이 그렇듯이 데크의 탄성을 이용해줄 수도 있습니다!
립에서 펌핑(알리)를 칠때 데크에 가해진 압력이 립에서 뜨는 순간
보더에서 반작용으로 작용하게 됩니다.
그 데크의 탄성을 이용해서 다리는 접어주시면 힘들이지 않고 다리를 접을수 있습니다~
이상 허접한지식과 경험에 근거하여 쓴 일단 쓰고보자 칼럼이었습니다.
개인들의 경험이 쌓이면 훌륭한 정보가 된다고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의 공략법도 많이 남겨주시면 많은 보더분들에게 그리고 저에게도
도움이 될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