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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의 지시로 쌍방울 그룹에서 스키장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일단 설천봉 정상으로 포크레인부터 올렸죠
그때 무주스키장을 설계하고 만드는데 많은 도움을 준 컨설턴트 가 일본의 루스츠 스키장이었고, 그 루스츠의 사장이 야마가 입니다. 만선쪽에 사라진 슬로프 중에는 루스츠 슬로프도 있습니다.
야마가 슬로프는 상급스키어들의 놀이터라고도 하는데, 슬롭 초반이 산쪽에서 계곡쪽으로 비스듬하니 된 채로 경사가 되었습니다.
아마도 용평의 레드를 비교해보면 레드는 정상부터 하단까지 똑바르게 경사가 졌는데, 야마가는 초입부가 비스듬하게 매우 가파르게 경사져있습니다. 제 기량을 펼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제가 즐기는 곳은 왼쪽의 계곡쪽 제일 좁고 제일 가파르며 리프트 기둥때문에 많이들 안가는 코스 입니다.
굉장히 재밌는 슬로프 입니다. 보드보다는 스키어가 압도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과연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