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 ~ 17:00 패턴으로 갔다 왔습니다.
짧은 시간에 수박 겉핡기식으로 타본것이고
개인적인 의견이 많이 들어 가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길....
아침 도착 했을때 전광판 온도는 -15도.....
정상은 -18도
기상청에서 무지 추울꺼라고 했는데.....
뭐 이정도의 온드는 늘상 있는거라고 생각했다가..... @.@
1. 메가 그린
락카에서 나와서 곤돌라 타기전에
메가그린을 탑니다.
이른 아침이여서 그런지 항상 피클링을 느낄수 있어서 좋습니다.
오늘 날씨가 춥긴 추운지 피클링에서 유난이 "박박" 소리가 크게 나네요......
주말이여서 사람이 역시 많네요.
뭐 피크 타임에 대기줄 1~2분정도 ^^
2. 레인보우 파라다이스
보통 메가그린 한번 타고,
렌파 한번타고 다시 올라가서 렌보 타는데......
추운데다가 바람이 @.@
특히나 오른쪽에 제설창고가 있는 하단 라인 타는데.....
코가 완전히 얼어버렸습니다.
락카로 돌아가서 방한용 안면보호대로 교체하고 다시 곤돌라 탔네요.
슬로프 상태는 오전 이른 시간이여서 상당히 좋았습니다.
오후에는 역시나 가생이(?)에 눈이 치우쳐 져서.....
가생이만 타고 내려왔네요.
3. 레인보우 1, 2, 3, 4
곤돌라 2번타고 락카 2번들리고
레인보우 1~4 타니 오전이 다 가버렸네요.
오전중에는 다소 충분한 눈이 있었는데,
정오가 되어가면서 역시나 눈들이 가생이로.....
레인보우 4는 아이스도 없었고, 슬로프가 촉촉해서 타기 좋았습니다.
레인보우 3는 역시 아이스도 없었고, 알갱이 눈들이 붙어 있어서 타기 좋았습니다.
레인보우 2는 상단에 아이스도 없었고, 제법 눈들이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림픽 슬로프 행사는 계속하고 있었는데,
알파인 보더가 낙엽으로 내려 오는 것을 봤는데......
올림픽 슬로프 우측 부분은 눈이 다 날라가버려서 바닥이 드러 났네요.....
레인보우 1은 상단에 간혹 아이스가 있었는데, 눈들이 꽤 있어서 타기 좋았습니다.
하단의 급경사도 충분한 눈이 있어서 타기 좋았습니다.
렌보 1~4타고 렌파 타기 전에 잠깐 정상에서 쉬려고 하는데.....
스키어, 보더들 보다 등산객이 더 많네요.....
오늘 무슨날인지.....@.@
4. 실버
점심으로 라면 하나 먹고,
맥콜(?) 한잔하고
곤돌라 타고 렌파 한번 타고
실버 탔습니다.
의외로 실버가 타기 좋네요.....
오늘 동호회 대회가 있었는데.....
어리버리하다가 신청도 못했는데.....
실버 타니까 참석 못한게 조금 아쉽네요.....
실버 상단은 충분한 눈이 있었고,
하단은 다소 아이스와 모글이 혼재 되어 있었습니다.
충분히 누를 수 있는 모글이라서 재미 있었습니다.
5. 골드 판타스틱
오후에 가서 가생이 현상이 일어나긴 했지만.....
상태는 판타스틱~ ^^
최종 경사면이 적절한 모글로 좋았습니다.
6. 골드 밸리
리프트 타면서, 용오름 현상을 계속 보면서 갔는데......
@.@
눈이 죄다 날라가 버렸네요......
밸리 타면서 이렇게 조심 스럽고 힘들게 탄게 언제 였는지........
7. 골드 파라다이스
4시 정도 되니 뉴골드도 닫아 버렸네요.....
가생이 현상은 있지만, 날이 추워서 타는데 별 문제가 없었습니다.
8. 레드
아이스가 간혹 있었지만,
약한 모글이 많이 있어서 재미 있게 탈수 있었네요.....
9. 블루
시간이 한참 지나서 사이드로 타고 내려왔습니다.
총평
오늘 정말 추웠습니다.
그래도 추우니까 슬로프가 제역할을 해준다고 느꼈네요.....
그나저나 곤돌라와 정상에 스키어 보다 산악회 회원이 더 많은 것 같았습니다.
용평은 역시 2월이 절정기인가? ^^
폭설을 기대하면서......
ps>
17시 차 탔는데......
분당까지 2시간 50분 걸렸네요....
휴게소 10분 하차 포함입니다.
안전보딩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