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보다는 조금 누그러진 기온을 보였습니다.
셔틀 도착시간 영하 8도 였으며 정오를 기점으로
베이스는 영상으로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한 겨울에 잠깐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면
설질이 부드러워지니 기대해볼만 하네요.
오후 2시경 부터 약한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드래곤 피크쪽은 조금 더 내리는 수준입니다.
눈 가뭄이라서 작은 눈송이로도 마음이 짠하네요.
야간에 조금 더 탈만하지 않겠나 싶습니다.
왠일인지 주말 내내 바람이라고는 느낄 수 없네요.
용평에 온거 맞는지 볼을 살짝 꼬집어봐야 겠습니다.
오전에는 레드와 골드, 오후에는 레인보우에서
애쓰고 있었습니다. 레드는 대기시간을 논하기가
힘들 수준으로 바로 탔고 골드는 10시 반을 기점으로
인파가 늘기 시작하더니 최대 7분까지 기다려 봤습니다
오후에 탄 곤돌라와 레인보우 리프트의 대기시간은
거의 없었습니다. 제가 갔을 때만 그랬을지도...
그린도 대기시간 3분 이내였지만 슬로프 인구밀도는
높은편이었습니다.
오늘 설질은 이번시즌 최고의 설질이었습니다.
전 슬로프 뽀송뽀송한 설질을 유지했습니다.
다만 눈의 찰기가 부족해서 쉽게 측면으로 쓸려
오후에는 슬로프 중앙에 눈이 많지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레인보우 2 하단부 설질이 따봉!!
용평에 보더가 줄었는지 리프트, 곤도라를 탈 때
보더분들과 함께 타는 경우가 참 드무네요.
"보더는 휘팍, 하이원" 외침을 너무많이 했나봅니다. ^^
다음주말까지 눈이 1m는 내리길 소망하면서 짧은소식 마칩니다.
오후에 눈이 내려서 분위기 좋았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