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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아침 셔틀 도착 때 베이스 -5도에서 시작 정오 -1도 14시 1도
11시까진 흐린날씨였으나 구름이 옅어지면서 정오부턴 맑은하늘
드래곤피크에서 멀리 황병산과 대관령 목장을 훤히 볼 수 있음
베이스엔 바람이 거의 안느껴지나 역시 정상은 똥바람 가끔씩
불어대서 출발지점에 겉 눈이 사라지는 마법을 볼 수 있었음
설질
오늘 오픈한 레파는 땡보때 겉이 얼어 뒷골 울리는 설질이었지만
10시 이후 많이 부드러워짐. 첫날이라 불균등한 설면이
자주 등장했으나 신경써서 타면 괜찮았음. 벽은 고수님들이
진입/탈출구를 잘 다듬어 놓으면 올해도 훌륭할 듯.
어제 오픈한 그린은 제설할 때 기온이 좋았는지 살짝 쫀득한 느낌
많이 날리지도 않고 엣지가 착착 걸려 카빙하기 좋은 눈
레드.. 아.. 레드.. 12시에 가봤을 때 대형 빙판과 무릎높이 범프가
부담스러운 상태. 시즌초라 눈이 무거워서 범프를 잘 넘어다녀야...
시즌 초 레드는 넘나 무서운 곳 ㅜㅠ
인파
그린은 점심시간 제외하고 꾸준히 5분 대기줄. 곤돌라는 의외로
줄이 짧아 금방 들어감. 오늘 관광객이 적었던게 한 몫을...
레드는 거의 기다림 없이 들어갔고 슬로프도 한산함.
옐로우, 핑크는 학단이 제법있어서 가끔 10분짜리 줄도 보임
오늘 학단 최소 5개 대학, 어린이 캠프등등 빕 입은 학생들이
베이스 주변에 포진해 있었고 단체 렌탈소 앞에 보면
각 단체별 대여기간이 써있는데... 내일은... -_-;;
제설
골드 브릿지 하루만 더 하면 눈 충분해보이고 곤돌라 타고 가면
골드에 무지막지하게 퍼붓는 모습을 볼 수 있음
내일 블루 리프트 돌리려는지 하차장 주변 제설 및 시험운행중
그린 측면 부족한 부분과 파크 일부지점에 때려부어주고 있음
기타
레파를 급하게 열었는지 아침에 펜스 없는 곳이 많았고
철수하기 전 까지도 패트롤 총 동원해서 펜스작업 하고 있음
신속한 슬로프 오픈을 위해 제설팀 & 패트롤들 뼈를 가는 듯...
내일 오전 10시 핑크에 미니파크 개시합니다.
리조트들이 파크 없애려 혈안이니 지키는 차원에서
이용안하더라도 잠시들러 이용자 등록 많이 해주시면 좋겠네요 ^^
내일은 곤돌라 대기 어마어마 할 듯 하죠?
레드나 블루(해주면) 리프트를 노려 봐야겠습니다
- 강촌 곤지암 대명 무주 베어스 웰리힐리 스타힐 알프스 양지 오크밸리 용평 에덴밸리 지산 하이원 휘닉스 O2(서학)
우와 핑크 미니파크!!!!
자세한 소식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