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좀 추웠으나

바람은 없어서 탈만 했습니다.

사람은 평소랑 비슷.. 리프트 대기 시간은 초급 제외하고 0에 가까웠습니다.대학생들로 보아는 친구들이 좀 늘어난 느낌 이었습니다,

설질은 대부분 슬로프가 어제 눈으로 버프를 받은 상황 이었습니다.

하지만 야간이라 중간 중간 눈 쓸려간 곳은 빙판도 있었습니다.

내일 낮에 기온 오른다고 하는데, 오전까지는 설질이 버틸 것으로 예상 됩니다,

금일 야간에 초보 지인들에과 타느라 초급자 슬롭을 몇번 탔는데, 보드에 휴X팝 스티커 붙이신 분이 초급자에서 아주 날라 다니시더라구요.

맨 처음엔 강습중 이거나 상급이나 중급에서 내려와서 타나 싶었는데, 초급만 뺑뺑이를..

흑염룡이라도 대가리에 박아두셨는지, 패딩 후드 뒤집어 쓰고 리프트 대기 라인을 자기 데크로 막아서 옆에 못 타게 막고는 유유히 혼자 올라가면서 사색을 즐기더군요.

초보자들을 기문으로 생각하는지 위험하게 타는데 애기들 부딪힐까봐 조마조마 했네요.

(애기들은 어디로 턴을 할지 몰라서 항상 조심해야 하는데 그 옆을 휙휙 지나가는데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초급자에서 저러면 멋있게 볼꺼라고 생각하는 건지, 실력이 딸려서 중급이나 상급가서 카빙도 못하고 빌빌 거려서 초급에서 저러는 건지..

아재요 180치고 스위치카빙 하는건 20년 전에 성우 알파에서나 먹히던 거예요..

실력 키워서 중급 상급 가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