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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쯤 지산 도착해서 주말에 하는 캠프때문에 미팅하나 하고, 7시 정도부터 탔습니다.
회사 직원들 4명은 8시쯤 와서 합류하고, 9시 넘어서는
위슬러에서 같이 학교 다녔던 후배 모글 스키어랑 11시까지 신나게 타다 왔네요.
설질은 지난주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훌륭합니다. 사실 그동안 비정상적으로 너무 좋았죠-,-;
스키어들 엄청 많구요, 모글 클리닉 때문에 모글이 벅적벅적 하네요.
대기시간은 2~5분 정도. 탈만합니다. 옛날처럼 말도 안되게 줄이 길거나 하지 않아서 타기는 좋네요.
빌더님, 라메르님, 레베카님 뵈었구요 스노우워커님은 보긴 봤는데 혼자 숨어서
비기를 연마하시는지 슬로프에서는 별로 못 뵈었어요^^
블루립트만 타고 라이딩-파크-모글-스키-스키모글 뺑뺑이 돌았습니다.
파크는 킥커가 살짝 얼긴 했지만 쉐잎도 괜찮고 랜딩도 항상 정리가 잘 되어 있네요.
랜딩 경사만 쪼끔 더..ㅠ,ㅠ
모글 상태도 괜찮았습니다. 골이 깊긴 하지만 탈만 하더군요.
길이도 대박......
그리고 지산 모글 스키어들 매너 너무 좋으신 거 같아요.
보드 들어 온다고 뭐라 하지도 않고 오히려 먼저 인사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고, 지나갈 땐 박수도 쳐 주시고 정말 기분좋게 탔습니다.
실력 좋으신 분들이 매너도 어찌나 좋으시던지^^
이번주는 금욜 저녁에 들어가서 토, 일 다 타고 옵니다. ㅋㅋㅋㅋ
오오.... 모글 보딩은 생각만 해도 무릎이 시려오네요 ㄷㄷ
동영상 매일같이 잘 보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