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시 땡은 정말 좋았어요. 밀가루 같은 부드러운 눈이 깔려있어서 사람들 내려오는데 아무소리도 안들릴 정도로 좋았습니다.
얼음 갈리는 드르륵 소리도 없고 그냥 사르륵~ 거리는 소리만 나는 정도? 같이 긴 와이프와 함께 엄지척! 했습니다.
10시 넘어가니 사람 늘어나고 뉴오렌지 리프트에도 대기가 생기고 해서 12시 넘어 7번으로 이동했습니다. 2번 보다는 좀 더 쾌적하고 좋네요. 12시 넘으니 울퉁불퉁하고 좀 꾸덕꾸덕해 졌지만 그래도 우수했습니다. 완전 떡진 습설은 아니였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담력테스트겸 5번 한 번 내려오고 접었습니다.
5번도 오늘이 가장 재미있었네요. 꾸덕한 눈이 속도를 적당히 잡아주니 오히려 탈만했습니다 ㅎㅎㅎ
에어건으로 눈을 터는데 완전 잘 털립니다. 축축한 물이되어 녹아흐르네요.. 날이 더워 가볍게 입어도 될 것 같은 날씨입니다.
그리고 새벽에 어떤 분(흰색 베이스의 투칼라 상의)이 트릭도 하고 스위치도 하고 웨이브도 뛰고 하면서 재미있게 타시는 거 보고 눈호강도 좀 했네요~! 새벽반은 멋진분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오늘도 생각보다 상태 좋아 재밋게 놀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