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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7시, 2번 7번 슬로프로 시작합니다.
7시 땡 부터 사람이 제법 있네요~ 눈은 어제보다 좀 더 알갱이 진 느낌입니다. 어제는 진짜 포근하고 푹신한 느낌이라면 오늘은 사알짝 얼어있는 느낌요. 드르륵 소리도 제법 들리네요. 하지만!! 어제 대비 상대적으로 그렇다는 뜻이고요.
오늘도 어김없이 설질은 너무너무 좋았습니다. ^^ 라이딩이 너무 잘되는 설질 같았습니다.
시작은 어제보다 좀 더 많은 인원으로 시작했지만 나중에 추가되는 인원은 어제보다 적었습니다.
10시가 넘어가고 5번이 오픈되니 사람들도 분산되고요. 물론 전 리프트 대기가 조금씩 있긴 했지만 5분~10분 이내입니다.
오늘은 5번 블루쪽이 상당히 붐비네요. 잘 타시는 분들이 많이 오신 듯 합니다.
2번 웨이브 쪽에는 대회가 진행되는 것 같고요. '지산동호회연합'표식을 달고 타시는 분들은 하나같이 너무너무 잘 타시네요~!
뉴오렌지 상단에서부터 쭉쭉 쏘고 내려가시는데 부러웠습니다~
7번 쪽도 리프트 줄이 조금 있긴 했지만 슬로프는 의외로 한산했습니다.
늦은 오후까지도 주말인파 치고는 괜찮은 수준 유지될 듯 합니다. 더 타고 싶었으나 같이 간 와이프의 체력소진과 저의 뒷꿈치 통증으로 평소보다 조금 일찍 접었습니다.
추가로, 지산에서 왁싱을 맡길만 한 곳을 알아보다가 지산에서 자주 만나는 어느 동호회 분(짱 잘타시는 분)께 물어보니 나이프**를 말씀해 주셔서 찾아갔습니다. 데크 사고 나서 왁싱같은 건 한 번도 안하고 두 시즌을 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왁싱의 필요성을 깨닫고 방문해서 데크 두 장 맡기고 왔습니다. 칼로 베이스와 엣지사이에 단차가 있는 것을 보여주면서 베이스가 많이 닳았으니 엣징을 해서 튀어나온 사이드 엣지부분을 깍아줘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엣징 + 왁싱까지 두 장 맡겼습니다!
화요일 찾으러 가는데 기대가 되는 건 왜일까요? ㅎㅎ 그거 좀 했다고 갑자기 안 되던 다운이 확 되지는 않을텐데요 ㅎㅎㅎㅎ
주말내내 오전근무라 금주새땡은 아예 못가는중입니다 ㅠㅠ 부럽네요 새땡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