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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Ellumi입니다.
올해 좋은 기회가 되어 GMP Riding Crew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작성 권한이 없어 장비 리뷰에 올리지 못하고 장비사용기에 업로드하니 추후에 게시글 이동이 필요하면 이동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2월부터 시즌 개시해서 이제 1달 가량을 사용했습니다.
기존에 15/16 옥세스 163과 16/17 F2 카본 158을 가지고 있어서 돌려타느라고 매우 많이 타지는 못했지만
얼마 전 옥세스를 떠나보내고 슈퍼노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옥양을 떠나보내는데 이 슈퍼노바가 한몫을 했네요..ㄷㄷㄷ)
일단 세부 스펙이나 이런 부분은 다른 분들께서도 많이 올려주셨고 간단하게 검색하셔도 잘 나오니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슈퍼노바는 길이 159입니다.
워낙 긴 데크를 선호하는 편이지만 꿈에서는 가능하지만 현실에서는 언제 가능할지 모르는 한방 트릭 등을 위해
조작의 편의를 높이고자 159 사이즈를 선택했습니다.
한달여 가량을 사용해 본 결과
(제가 장비의 특성을 날카롭게 느끼고 파헤치는 실력이 안되서 지인들 시승 시켜서 조언도 듣고, 주관적인 느낌으로 작성합니다.)
1. 여타 세미해머에 비해 전혀 손색없는 그립력을 보여줍니다.
물론 제가 기존에 탔던 옥세스나 F2 프로토와는 비교하기 힘들겠지만(쟤들은 일단 해머데크이니...)
시승해 봤던 세미해머 데크들 오***나 비****의 157정도 되는 제품들과는 거의 비슷했습니다.
2. 플렉스가 상당하여 카빙에 적합합니다.
캐피타 자체 기준으로 플렉스 8입니다.
라이딩 명기로 손꼽히는 NAS의 후속임에도 지난 시즌에는 낭창하다는 평가를 많이 받은 것으로 아는데요.
올시즌에는 정말 많이 변한 것 같습니다.
시*사의 프* **를 타시는 동호회 매니저님께 시승을 부탁드렸었는데
슬라이딩턴보다는 카빙에 더 적합한 모델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고 저 역시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 물론 제가 슬라이딩턴을 리드미컬하게 잘하지는 못합니다. 그렇다고 카빙을 막 쓱쓱하지도 못해요;;;)
3. 탄성이 뛰어납니다.
플렉스가 높은 편이지만 그렇다고 티탄데크처럼 눌러도 안 눌려!! 이렇지는 않기 때문에
재미있는 리바운딩을 느낄 수 있으며 한방 트릭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제가 언젠가는!! 한방트릭을 하겠지만!! 지금은 못하기 때문에...(어흑....)
하이원 슈퍼스타 다마한테 부탁을 해서 한방 트릭 영상을 찍어서 같이 첨부합니다^^
총평입니다.
지난 시즌의 부진을 털어버리고 다시 한번 라이딩 명기라는 이름을 되찾을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지난 주 하이원 폭설로 모글모글 하던 날에도 카빙, 슬턴 모두 무리없이 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풀해머쉐입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이기는 힘들지만
카빙과 슬턴, 트릭의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프리라이딩을 하기에는 매우 적합한 모델이라고 생각됩니다.
풀해머 쉐입 입문 전 세미해머를 거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슈퍼노바를 선택하시면 그 단계는 건너가셔도 되리라 봅니다.
짧은 라이딩 영상 같이 올려봅니다.
* 라이더 스펙
17/18 데크 캐피타 슈퍼노바 159, 스탠스 56, 바인딩 39/27
* 라이딩 슬로프
헤라 2, 헤라 3, 빅토리아 상단(빅1 진입 전 완사구간)
* 카메오 하이원 슈퍼스타 @다마
옥세스를 보내버린 데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