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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axer 협찬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2. 작성자신분 : 민간인혹은 일반인 (동호회 협찬받은데크를 제가 제일많이 탄지라...)
3. 사용기분류 : 사용후기
4. 참고자료 : 없슴
우선 글을 읽으실 모든분들께 먼저 이야기 드리겠습니다.
저는 카빙이 무엇인지도 잘 모르는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한지 11년차 시즌권만 7년차 평범한 보더 입니다.
하얀눈위에 서있을줄 알고 , 또한 안넘어지고 내려올줄아는 카시스타일이 무엇인지 에어투카브는 어찌해야 하는지 등등...
전혀 모르는 입장에서 쓴 글입니다.
주위에서 흔히보실수 있는 토턴자세가 잡히지 않는다며 고민하는...혹은 힐턴이 자꾸 터진다며 고민하는 그런 전문적이며
정말 잘~타시는 분들과는 아예 관점이 다를수 있다는걸 미리 밝히고 글을 쓰겠습니다.
1. 외관
분명 왁싱할때 사진을 찍어놨었는데 어디갔는지 분실하였기에....
현재상황을 그대로 사진찍어 올립니다.
넵..이렇게 생겼습니다.^^
이때는 몰랐습니다. 저기 조그맣게 데모 라고 써있는 모델인걸.
158짜리 데크 왁싱해보며 알게됐습니다. 다른것들과 비교해서 그다지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무게
사이드컷이 몇 미터인지 확실하게 비교해보진 않았습니다만. 그날 왁싱했던 다른 헤머데크들과 별다른걸 느끼지 못했을 정도니
요즘 나오는 헤머헤드 반경인 10~12m 정도 되지 않겠나? 추측해봅니다.^^
2. 성능
2018년 12월 처음 시승할수 있었습니다. 첫시승후 주말마다 10회정도 리프트를 탔으니 총 40회정도 리프트를 타고나서 적습니다.
우선 어디어디 메이커의 라이더들 처럼 아주 비교적이고 상세한 느낌을 적을수 있는 실력이 아니란걸 글 첫머리에 말씀드렸으니..^^ 감안해주세요.
왁싱을 아주 잘한듯합니다. 바인딩을 체결하는데 자꾸 데크가 미끌립니다.
(결국 처음은 앉아서 바인딩을 체결해야 했습니다.)
제가 첨 탄것도 아닌데 ... 벌써 2~3회 다른분들이 시승하셨는데도... 데크가 왁싱빨을 잘 먹는듯합니다.
작년기준 타본 헤머데크가 데페우드(버젼을확실히모름), 요넥스캐논볼(16~17?), bcstem h(16~17)
정도의 헤머데크를 접해본것 같습니다만 그중 가장비슷한 느낌으로는 bcstrem h 버젼이 아닐까 합니다.
데스페라도 우드 버전보다는 조금 무겁고 캐논볼보다는 조작성이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립력? 맞나요? 다리를 뻗었을때 데크가 나를 지탱해주는 느낌?은
제가모시고 다녀본 헤머데크의 중간쯤? 되는듯했습니다.
데크의 엣징상태나 슬로프의 상태등에 따라 느낌이 다를순 있겠지만...
데페우드처럼 다리를 쭉~ 뻗는다는 생각으로 밀어내니 거기가 하필이면 얼음구간이라 쭈~욱 밀려나진 않았구요.
캐논볼처럼 다리에 힘을 쭉!! 주는순간 지맘대로 직진해버리지도 않을만큼이었습니다.
(그날 캐논볼은 절 넘어뜨리진 않았지만 너무 빠른속도로 인하여 다시는 캐논볼을 타지 않았습니다.)
반탄력? 사실 카빙도 할줄 모르는 제가 데크에 힘을 가해야 튀어오르는 반탄력을 느낄수 있을리가 없습니다.^^
땅콩머리데크에서 한두번씩 느껴본 리바운딩? 이라는것을 망치머리데크에서 느끼려면 제 기준으로써는 30년은 보드를 타야 알수있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ㅋ
조작성? 요것이 저를 이렇게 글쓰게 만듭니다.
데스페라도 우드 버젼을 탔을때 아~ 이게 헤머데크구나?
요넥스 캐논볼을 탔을때 아...이건 너무 빠르구나?
(그리하여 시막은 꿈도 꾸지 않습니다.)
bcstrem h 버젼을 탔을때 아... 이렇게 움직이면 되는거구나? 의 감정들이 있었습니다.
금번 axer 를 타고서는 오호..이거 내가 타도 되겠구나? 의 느낌이었습니다.
너무 비전문적이지 않느냐?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딱! 그느낌이었습니다. 이거 내가 타도 되겠구나!
조금더 자세하게 저의 심정을 표현해보자면 데페우드는 그냥 딱! 헤머데크란 이런것이다..라고 설명해주는듯했으며
캐논볼은 내실력이 아닌 훨씬더 윗급의 실력이 타는 데크구나? 라는 느낌이었으며,
비씨스트림 h 버전과 금번 axer 의 데크는 저 두 데크의 중간쯤?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3. 내마모성
베이스
아직 40회정도 슬로프를 내려온것에 불과합니다만.
그중 20여회이상은 초보자들과의 강습으로 인하여 슬로프의감자들을 다 으깨고 다녔습니다.^^
(제가 오프라인으로 알고 지내는 모든분들을 통틀어도 헤머데크로 저보다 많은 너비스턴이나 비기너턴을 하신분은 없을것으로 사료됩니다.^^)
보통 저는 매년 땅콩데크들을 신상으로 써왔으며, 또 그 데크들을 매년 팔았습니다.
1년을 딱 채우고나면 왠지 애착도 안가고 베이스가 ...... (한계체중은 중요합니다.ㅋㅋㅋ)
글첫머리에 왁싱빨을 잘먹는다고 써놨었는데 이데크 이상합니다. 제가 40회를 타고 내려왔는데 아직 하얗게 안들뜹니다...
(이건정말 신기합니다. 다들쓰시는 똑같은 베이스가 아닌것인지 제조사에 묻고싶습니다.)
탑시트
요즘 유행하는 무광에 조금더 단단한걸로 바꿔야 하지 않겠나? 라고 감히 여쭤봅니다.
물론 아직까진 어디 스크래치가 나거나 하진 않았습니다만....바인딩갈아끼우다보면 확실히 무광에 단단한것들 하고는 차이가 납니다.^^
이글을 빌어
일면식도 없는 저희 동호회에 무려 1년의 시승데크를 지원해주신 (사실 누군지..아직 잘 모릅니다.) 분에게 감사드리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밥한끼 사도록하겠습니다.! 물론 어떤형식으로던 꼭 고마움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보드 11년차께서, 라운드 데크를 땅콩데크라고 하시나요? 정말 궁금해서 여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