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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gmp company 개인오더
2. 작성자신분 : GMP Creator(버뜨 이것도 내돈내산......)
3. 사용기분류 : 개봉기
4. 참고자료 : 카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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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을 준비하면서, 해가 갈 수록 점점 슬로프컨디션이 나빠 지는 것도 같고..
비록 관광이지만 냅다 쏘는 라이딩만 해 온 것이 좀 지루하기도 하여,
조금 재미있는 라이딩을 할 수 있는 데크가 없을까? 하고 생각하다 들이게 된 데크가
2021 CAPITA SUPER D.O.A 입니다.
D.O.A 는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게임 Dead Or Alive 와 약자는 같지만,
DEFENDERS OF AWESOME 의 약자로...
굳이 해석하자면, 멋진 수호자~ 입니다.
캐피타의 이름과 역사를 함께하는 몇 몇 데크 중 하나이며,
해외에서 올라운드 데크를 이야기 할 때는 항상 목록에 있는 녀석입니다.
지난시즌, 캐피타에서는 D.O.A에 캐피타가 가진 모든 기술을 갈아넣고
"SUPER"라는 수식어를 붙여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였습니다.
브랜드에서 기존의 메인모델에 어떤 수식어를 붙여서 상급이든 하급이든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는 것은,
기존 모델의 후광을 얻어 성공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나,
만약 새로운 모델이 실패 할 경우, 기존 메인모델까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캐피타가 SUPER D.O.A를 출시하는데 얼마나 공을 들였고, 자신감이 있었는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시즌.. 출시 첫 해애 해외 라이더들로 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내며 성공적 첫 해를 보냈습니다.
프리뷰에서 한번 언급했던 내용이지만,
이제 제 장비리스트에 들어 왔으니 스펙을 다시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기본적 스펙 표를 보면, 플렉스는 6으로 아주 하드한 포지션은 아닌걸로 표기 되어 있으나,
미친듯이 하드했던 1718, 1819 슈퍼노바가 표기 플렉스가 8이었던 걸 고려하면
나름 하드한 축에 든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시즌 캐피타에서는 디렉셔널데크와 트윈데크의 표기 플렉스를 각각 다른 기준으로 잡았다고 하니...
정확한 플렉스는 실 사용을 해 보아야 알 것 같습니다.
팬타그램을 보면 파우더나 어반(계단타고.. 난간타고...)을 제외하고는 매우 좋은 성능을 보여 준다고 하네요.
캠버는 노즈/테일의 플랫킥을 지나 매우 짧은 역캠버구간이 있고,
인서트홀 부근까지 플랫, 인서트홀 사이는 정캠버구간이 있는 트루트윈 구조 입니다.
데크 단면을 보면, 코어가 매우 복잡하게 설계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합성수지 빔도 들어 가 있구요.
사이즈는 152부터 161W까지 8가지 이며, 사이드컷은 단일 사이드컷입니다.
스텐스는 아주 넓은 편은 아닌 것 같습니다.
탑시트와 베이스의 색상은 거의 올블랙에 가깝습니다.
탑시트는 무광으로, 아마도 눈이 잘 달라붙지 않을 것 같습니다.
베이스는 캐피타 레터링이 다이컷으로 들어 간 외에 어떤 디자인도 가미되지 않았습니다.
(해골... 아쉽...)
언제나 그렇듯, 스펙시트 뒷면에는 스티커가 있습니다.
자잘한 스티커를 많이 줄이고.. 좀 다들 네모반듯 하네요. (뼈다귀 손가락 취저...*v*)
노즈 테일을 사진처럼 플랫킥 구간 후에 정말 매우 짧은 락커 구간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플랫킥에서 락커로 바뀌면서 각이 살짝 변하는게 보이기는 하는데, 여튼 대략 1인치 내외인 것 같습니다.
이후로는 인서트 홀 부근까지 바닥에 착 달라붙는 제로캠버 구간입니다.
인서트홀 사이는 정캠버로 되어 있지만, 캠버가 막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미친듯이 튀어오르는 반발력을 중요시 하는 데크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나....봅니다.
노즈/테일부분은 사진처럼 입체가공이 되어 있고,
인서트홀 사이 사이드부분도 입체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이 입체적인 패턴으로 인해 데크의 특성이 어떻게 변화할지도 매우 궁금합니다.
베이스는 캐피타에서 사용하는 가장 빠른 등급의 베이스이며, 그런만큼 스트럭쳐 가공이 되어 있습니다.
올라운드를 지향하는 데크이지만 달리기 성능을 포기하지는 않겠다는 의지? 인가봅니다.
레퍼런스 스텐스 위치에서의 노즈/테일쪽 너비입니다.
이 데크와 함께 사용할 스트라타 바인딩의 베이스플레이트가 260mm였으니..
베이스플레이트 아웃은 없을 듯 합니다.
노즈끝/테일끝부터 레퍼런스 스텐스 위치까지의 길이는 모두 50cm정도로 트루트윈 데크임을 알 수 있습니다.
(줄자를 잘못 대서... 5mm정도 오차가...)
레퍼런스 스텐스는 58.5cm로, 이 길이대의 데크 평균값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개봉하고 만져보면서 든 CAPITA SUPER D.O.A의 느낌은,
캐피타에서 작심하고 만든 데크이니 만큼, 만듬세나 마감면에서 흠잡을 곳이 없어 보였습니다.
실제 타 보거나 한 건 아니라서 데크가 어떤 성능과 특성을 가졌는지는 알 수 없지만,
그간 만나 온 캐피타 데크들의 경험을 미루어 짐작컨데,
리조트 여기저기를 돌아다니며 펀라이딩 하기에 매우 좋은 데크일것으로 생각됩니다.
말하자면...
한장으로 모든걸 다 하고 싶을 때 선택할 수 있는 끝판왕(가격도...)이라고 할까요..ㅎㅎ
현재 비슷한 용도로 타는게 화이트아웃이라 관심가던 제품인데 확실히 캐피타가 그래픽 품질은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데크 마감도 그렇고... 외관이 비싸보이네요. 요즘 트루트윈이 거의 중저가 제품 밖에 없어서 트루트윈 플래그십은 정말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