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제품구매처 : 요넥스 스노우보드 코리아.
2. 작성자신분 : 협찬라이더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참고자료 : 친절한 일본본사에서의 설명...;;;
--------------------------------------------------------------------------------------------------------------
안녕하세요.
저는 요넥스 스노우보드의 라이더로 활동하고 있는 날아라가스~!! 입니다.
오늘은 진짜 꿈에도 상상도 못했던...진짜 안쓸줄만 알았던...같은 모델의 사이즈만 다른 모델들의 시승기를 씁니다.
이름하여 1920 트러스트 169~!!
트러스ㅡ 161의 사용기는...
http://www.hungryboarder.com/index.php?mid=User&document_srl=44112170
인데, 저도 사실 같은 모델인데 하나 썻으면 되었지 뭘 또 쓸일이 있겠냐~싶었고, 사실 이전까지 169모델을 타보지 않았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시승기를 쓸일은 없었습니다요.
사람 팔자 모르는거라더니...지난 주말. 모든 정식 시승식도 끝났겠다~날도 이러니 이제 슬슬 시즌을 접을까 하며
휘닉스 파크로 놀러가서 지인들과 약간의 음주가무를 즐긴후 기상한 토요일 아침.
어떤놈을 타볼까~하다가 선택한게 트러스트 169 입니다.
뭐 당연하게도 요넥스 최초 169 사이즈이고, 당최 이놈들이 무슨 생각으로 만들었겠냐~싶은 호기심이 1번이었던것 같습니다요.
이번 시승은 약간 기존과는 달랐습니다.
이번 모델의 개발자인 타카시 후세가 2월달의 정식시승식에 방문을 했었기에 이 양반에게 정정당당히 물어볼 기회가 있었던거죠~!!
1. 니네는 왜 169를 만들었냐??
-> 응. REV는 턴이 휙~돌아가잖아? 169는 좀 천천히 돈다~?
2. STABELLA 기술이 뭐야??
-> 응. 그거 카본 기술.
이런 엄청난 기초정보를 가지고 시승에 임하였습니다.
제 궁금증은 하나였습니다. 대체 왜 169를 만들었냐!!!!
1. 외관~!!
또~옥 같습니다.
저 칼라는 다시한번 말씀드리자면, 바뀔 가능성이 높은 컬러인데 개인저그로는 녹색이 더.....
2. 플렉스~!!
161과 플렉스 2, 토션수치 3차이 납니다.
이거 구분할수 있다면 그건 사람이 아닐거라 생각합니다요. 저도 그냥 그렇구나..싶은느낌이지 큰 감각그인 차이는 모릅니다.
다만, 특이사항으론 토션이 생각보다 딱딱한데 이건 잠시 후에....
3. 소재~!!
또옥같습니다.
당연하니까요...그래도 왜 이지라이드가 아니었냐...왜 스톰텤이냐도 이유는 알아냈습니다요.
뒤지기 귀찮아하시는 분들을 위해 친절하게 스펙표 하나는 다시.....
4. 시승기~!!
이정도가 익히 알고 있기도 했고 새로운 정보를 하나 들은게 없는 상태였고...스스로도 다음시즌에 탈 데크를 결정하여야 할 시기가 오고 있는 상황...
과연 뭘타냐...항상 고민하고 있는데 궁금해서 본사에 질의 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에선 시맠이랑 트러스틐의 차이가 뭐램???"
-> 님 기달.
이런 심도있는 대화 후 1주정도 후에 일본으로부터의 대답..
"ㅇㅇ. 님 님이 만약 대회 ㄱㄱ. 님 순번 1~10등출발 순서면 시막 노 프라블럼.
바뜨 저 뒤쪽이면 눈 상태 개판. 해머의 파고들음 컨트롤 힘듬.
데크 막바꾸는 거 위험.
트러스트 한방.
긴~~라운드쉐잎 느낌.
조작성과 경량화를 위해 스톰텤2.0 투입ㅋㅋㅋ"
무척 간결하게 대화체로 재구성해준 일본으로부터의 답변~!!
듣고보니 그럴싸 해서 역시 팔랑귀가 된 저는 169를 손에잡고 슬롭으로~!!
저는 턴을 만드는데에 있어서는 굉장히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턴을 뭉틍거리거나~흘리는걸 좋아하지 않고 하나하나의 동작을 모두 컨트롤하에 놓고 다니는걸 좋아하는 안전제일주의를 표방하는 보더입니다.
다만, 카빙이건 슬라이딩이건은 굳이 구별하지 않습니다. 슬롭상황에 맞춰 적당~히 넘고 박고 미끄러트리는걸 좋아하지...
"오늘은 곧 죽어도 카빙만이다~!!" 라는 사상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다보니 굳이 해머쉐잎의 데크만을 타지도 않고 라운드쉐잎만으로도 타지도 않고 그냥그냥 컨디션이나 기분에 따라 아무 데크나 집어들고 타는 편입니다. 어떤 데크를 타도 그것만의 장점이 있으니까요.
딱 2런만에 다음시즌의 데크는 트러스트 169로 정했습니다.
161의 경우는 지난번의 사용기에도 적었다싶이 분명 좋습니다. 다만, 100% 저걸 타야지~~하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그 이유야 물론 다른 데크들도 좋으니까입죠~!!
그런데 169는 딱 두번타보니 다음시즌엔 그냥 이거타야지 ㅋㅋ 하는 결정을 하게 된게..
휘닉스파크의 눈이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이 날씨에 무슨 장사가 있겠습니까...
게다가 오전에 약간의 일을 하다 올라간 상태라 시간은 9시 30분. 이미 눈은 조금 뭉치고 밀리고~반들반들하고~하는 상황~!!
이 상황에서의 169 사이즈는 부담되겠다...하는 생가이었는데 이게 깨지는 시간까지가 몽블랑에서 디지 내려가는 구간이었고,
그 후 디지메인에서의 이 캐안정감.
그 후 디지 하단에서의 컨트롤성.
이 3가지만으로 끝났습니다. 다음시즌의 데크 선정은.
감각저그로만 말씀드리자면, 엄청~~긴 라운드쉐잎을 타는 느낌입니다.
적당~~히 파고들고~~적당~~히 받아줍니다. 길어서 부담이 되야 하는데 또 그러지는 않습니다.
무게감은 확실히 있는편인데, 컨트롤성에 지장은 없는것 같았고...사실 없었고...특히 턴의 마지막 부분 탈출부분에서의 라운드쉐잎의 느낌이 참 좋았던것 같습니다.
원체 길어버리니 마지막을 좀 빨라야하지않나 싶어서 좀 돌리고 싶었는데, 굳이 그러지 않더라도 라운드쉐잎을 타던 느낌과 유사해서
뭘 굳이 다른 조작을 ㅋㅋ 정도의 느낌??
또 한가지 재미있던게 데크의 진동억제능력 이었는데..아무리 그래도 MG보단 못할거야 ㅋㅋ 하는 생각이었고 그게 틀리진 않았습니다.
다만, 하나 올라온 진동이...판떼기가 원체 길다보니까 이게 흡수되는 느낌? 그러다보니 어지간~한 진동이나 범프도...
이게 앞쪽에서 충격이 오면 그걸로 뒤쪽까지 충격이 와서 컨트롤할 타이밍을 놓치는게 아니라 그냥 앞쪽 저 어딘가에서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턴의 진입이나 탈출이 데크 저 앞~뒤~에서 뭔가가 되가는 느낌이라서 안정감...이 안정감 하나는 와방 좋았습니다.
분명히 말해 시막의 이지카빙.
시막MG의 레이싱 느낌..
이 두가지와는 틀립니다. 호불호가 있겠는데 저같은 라운드쉐잎의 라이딩감을 좋아하는 사람에게...이 데크라니...
햐~다음시즌에는 아마 요넥스 데크의 테스트 라이더 신도 마사루 혹은 타카시 후세가 다시 한쿡을 방문할수도 있는데,
꼭 요구사항을 말해서...ㅡㅡ*
단점이라면...
아직 미정으로 알고있으나, 가격이 아무래도 조금 걸릴거 같고...
너무 길다는 점? 키 작은 분은 좀....그리고 보드백에도 드릅게 안들어가고 엣지백은 따로 만들지 않는한은.....
트릭에도 분명 불리할것 같습니다. 이걸로는 쓰리 이상은 힘들지 않을까요? 알리느낌도 조금 틀렸어서...저에겐 그 점..
프리스타일적 요소가 원체 없다는건 좀 불만이었습니다요.
이런 저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숨도 안쉬고 결정한 트러스트 169~!!
궁금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라도 리플을~!!
오늘도 안전보딩 나라사랑 가스사랑~!!
169가 161보다 허리가 얇은건...
사이드컷이 지나치게 커지는걸 막기위한 방편인거신가요?
왕발은 웁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