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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역시 불우한 삶을 살고있는 날아라가스~!! 라는 닉네임을 쓰는 요넥스 라이더 입니다...
연달아 글을 올리게 된것은 키보드만 타기 시작하면 글이 길어지는 특성을 가져서 입죠...ㅠㅠ
이번에 개봉기를 쓰는 제품은 요넥스의 스텝인 부츠 중 최상급 제품인 FLINT AB 란 제품입니다..
참고로 AB 란 이름이 있으면 스텝인 바인딩용 부츠, 없으면 일반부츠란 이야기입니다요.
1. 부츠의 외관~!!
흔한 스텝인부츠와 바인딩의 결합모습.JPG
이런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밑에 글에서도 주구장창 써놨지만, 대체 왜 요넥스는 블랙간지만을 추구할까요.........
와잎느님과 커플룩으로 신발을 꾸며보고 싶었지만서도 최상급 부츠에는 블랙 & 화이트만 있습니다...
아무튼, 타 브랜드 최상급 부츠도 그렇겠지만, 일단 좋다는건 다 들어가있습니다.
뭐 일단 발목부근을 지지해주는 PU 패널에~~통풍감을 준다는 MESH 폼에~~최상급 부츠다운 내용물을 자랑합니다.
작년 최상급 모델인 Tripper 는 끈으로 묶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아예 최상급은 더블보아, 중상급부츠는 FT 시스템을 채용
했습니다. 보아를 싫어하는건 아닌데, (가수 보아는 10년째 팬입니다.) 편하기는 한데, 살짞 덜묶인다거나..중간중간 조여줘야
한다던가...(이건 장점일수도 있긴 합니다만...) 하는식이라서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 스스로는 원래 끈부츠를 좋아했으나, 점점 귀차니즘이 깊어지면서 보아시스템도 좋아하고 있습니다.
요넥스에서 설명하기에는 13-14 모델부터는 상당한 외피의 사이즈를 축소했다 합니다.
근거사진.jpg
왼쪽분이 12-13 모델이며 오른쪽분이 올해의 신상분입니다.
사진상으로는 은근 비슷하나, 부츠의 목이 꽤 높아졌으며, 외피도 약간 작아진 느낌입니다. 일단 무광이라 그나마 렌탈간지가
덜하네요...
부츠의 뒷면은 뭐 밀착력을 위하여인지 고무재질로 처리되어있습니다.
사실 스텝인 바인딩과 결합하면 저 부분을 많이 쓰게 되나?? 싶긴합죠...;;;
작년부츠에 살짝 불만이었던 점이...
라이딩을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발목이 구부러지게 되는데 이때 부츠가 꾸겨지는게 그대~~로 부츠에 흔적으로 남는게
싫었습니다. 물론 세월의 흔적은 할수 없지만...최소한도로 줄이고 싶었는데 올해 모델에는 좀 괜찮을듯합니다.
무광재질로 된 부분은 약간 부드러운 느낌이고, 유광블랙 부분이 강한 지지를 하는 느낌입죠...
2. 이너부츠~!!
흔히들 말하시는 발뒷꿈치 현상을 잡기위하여 이너쪽에 쿠션재질로 볼록~~하게 만들어진 부분입니다.
그 밑부분의 주황색깔창은 비록 키높이 기능은 없으나, 강한 쿠션감을 제공하는 파! 워! 쿠! 션! 입니다.
제가 요넥스 부츠를 신으면서 가장~놀랐던 점이 이너의 편함입니다.
저는 운래 운동화를 280 사이즈를 쓰는데, 부츠아웃 현상을 하도 겪게되어 265 사이즈로 억지로 발을 꾸겨넣는 스타일입니다.
스텝인 바인딩이라고는 하나, 왠지 버릇이 되어 작게 신는 성향이 있는데...
동양인의 발에 맞췄다~!! 라는 컨셉의 증명일까요?? 이너가 굉장히 희안하게 편합니다.
발 사이즈상 할수없이 앞뒤로는 압박감이 있으나, 발볼이 이상하게 편합니다.
그렇다고 부츠 안에서 노는것도 아니라서 상당히 밀착감도 좋구요...다른건 몰라도 피팅감은 참 좋아합니다.
요넥스 부츠 외에도 일본브랜드에서 나온 부츠를 신어본 분들도 꽤 좋다 하더니...동양인의 발과 서양인의 발은 사이즈가 같아도
틀린것이란 말일까요!!??
특이하게도 이너와 외피가 100% 분리는 되지 않습니다.
대충 봐서 혹시? 하긴 하지만, 이너부츠를 조이는 부분이 외피에 달려있습니다...;;;
왜인지는 역시 저도 잘...;;;
그리하여 분리를 해도 이너부츠는 어디 도망을 못가고 저 옆에 같이 머물게 되죠.
이너부츠는 뭐랄까...인상적입니다. 부츠바닥부분이 마치 바닷가에서 쓰는 식으로 물결무늬처리가 되어있어서 외피와
합체하더라도 미끄러지지 말란걸까요~? 밀착도 하나는 좋겠더라구요.
이너만을 따로 신어도 보았는데, 밀착감은 좋습니다.
이너는 빼서 다른부츠에 못쓰게 하려는 고도의 술책!!?!?!!??
그리고 비록 사진은 못찍었습니다만...이너의 정강이 부분은 작년까지만해도 벨크로로 묶을수 있게 해주더니...
올해는 찍찍이로 고정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끈으로 묶는게 옳은게 아닌가? 하긴 합니다.
3. 특성~!!
요넥스 스텝인 부츠의 특성은 아주 간단한 점으로 설명이 쉽습니다.
즉, 부츠에 직접 달려있는 스텝인 버클이 있어서 발목부근이 바인딩을 착용하지 않아도 착용한것같이 하드하다는 점이죠.
너무 하드한점이 싫으신분들을 위해 버클부분의 플라스틱부분을 삭제하는 기능이 있긴 합니다만...
(이 부분은 메뉴얼에 아주 잘 설명이 되어있습죠...;;;)
전체적으로는 FLINT AB는 꽤 하드하다 느껴집니다.
사실, 저도 발목을 상당히 구부려가면서 타는 타입인데, 라이딩방식을 바꿔준달까요?
발목을 굽히지 않아도 바로 데크에서 오는 반응을 느낄수 있어서 오히려 상체라던가 전체적인 중심을 더 움직여야 할때가 많아
졌습니다.
내구성은 다행스럽게도 1시즌정도는 충분히 버틸수 있습니다.
(제 기준이며, 주4~5회 보딩을 하는 편입니다.)
곰곰히 생각을 해봐도 스텝인 바인딩을 구매한 순간 어쩔수 없이 따라오는 부츠구입때문에 할수 없을려나?? 싶은 심정이 강합니다
또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당연하게도 상당한 무게를 자랑할듯 하나, 그렇게까지의 무게감은 없습니다.
나름 가벼운 편에 속합니다. (증인1호 와잎느님 : "어? 보기보단 가볍네?") 의 증언이 있습니다...
파워쿠션이 여기저기 탑재되어있어 우수한 반발력을 보인다는 13-14 요넥스 FLINT AB 부츠~!!
보더라면 장비빨~!! 이란 모토에 어울리는 부츠가 될런지 시즌오픈을 기대해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더라면 장비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