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어제 당일치기로 용평을 갔다왔습죠..집에 좀전에 들어왔다는..;;
새로 장만한 애마 메키넨03~04데크는 시즌첫주말인 사람 장난아닌 용평에서 기스날까봐 고이 모셔
두고 렌탈해서 탔습니다..ㅡㅡ;; 친구가 어제 아침 6시까지 술먹는 바람에 조금 늦게출발해서
도착하니 1시반정도 였습니다...뭐..다른분들이 용평실황을 중계해드렸으니 사람수는 대략 아실껍
니다..리프트타는데만 40분에서 1시간 정도 걸리더군요..X코어 A.R.M패딩도 같이 사용기를 올렸으면
좋겠지만...택배가 늦어져 월요일날에나 도착한답니다..;;; 패딩은 추후에..;;
엑스코어 바지..리뷰에 자세하게 나와있으므로 기능이나 뭐 이런건 제껴두고 제가 개인적으로 느낀
점위주로 쓰겠습니다.
참고로 색상은 검정이고 XL사이즈입니다. 제키는 180에 67입니다. 힙필은 제대로 나오더군요.
음...리뷰쓰신분말씀대로...정말 가볍습니다..무게감이 거의 느껴지지 않을정도로 가볍습니다.
거의 안입은듯한 느낌이더군요..;;;
디자인은 아시겠지만..인파속에 확 섞여있으니 머랄까..다른보더님들과 비교할때 확! 튀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은연중에 뽀다구나는 그런 느낌이더군요. 리뷰에선 잘몰랐는데 지퍼에 달린 끈(?)과
주머니마다 달려있는 택에 엑스코어마크랑 영문이 새겨져있는데 광택소재입니다.
빛을 받으면 빛나더군요. 그게 황당하게도...멀리서도 바지의 그부분이 빛나는게 보입니다..;;
검은색바지에 살짝살짝 은빛으로 빛나는게 너무 이뻐보였습니다..-_-a
방수는 2만방이라는걸 실감하겠더군요. 오후때는 날씨가 너무좋아서 (22일입니다) 슬로브가
부분적으로 슬러쉬화되어있었습니다. 2시정도부터 6시정도까지 슬러쉬밭(?)에서 굴러다니다시피
했는데 안감은 물론 겉도 뽀송뽀송 하더군요..방수는 매우 만족했습니다. 호텔로비에 보드깔고 앉아
서 쉬었는데 보드에 붙은 눈들이 녹아 물이되었지만 툭툭 터니 물방울하나 안남아있더군요.
스며들거나 하지도 않았습니다.
6시 이후에 해가떨어지니 용평 대박으로 춥더군요..-_-;; 그전날 출발했던 팀이 해떨어지면 영하5도
라고 했는데 직접 산바람을 맞으니 영하5도보다 더춥게 느껴졌습니다.
제가 저위에서 바지 착용감이 안입은듯 하다고 했죠? 네..그렇습니다..추워지니 더실감납니다..;;
방수는 만족인데..정말 얆고 가벼워서..방한이..조금..문제가 있는듯합니다...-_-;;;
제가 추위를 많이 타는건지는 모르겠지만..눈밭에 앉아있으면 엉덩이가 시려옵니다..;;;
이넘 사기전에 입은게 MLB보드복이었는데..그넘은 방한만큼은 끝내줬었거든요..두툼하고 묵직해서
그렇지..;; 멋쟁이 뽀다구 내다가 얼어죽는다고..맘엔드는데 좀..춥더군요..;;
본격적인 겨울이되면 보드복안에 내복이라도 입던지 해야겠습니다..쿨럭..;; 웨어형의 보호구를
방한용으로 입는것도 고려중입니다...-_-;;;; 아...그리고 바지 밑단에 리뷰에 보면 부츠에 연결
하는 고리 라고 설명하신 고리가 한쪽에 2개씩 달려있는데..이넘이...도통 부츠의 어디에 어떻게
연결해야할지를 모르겠습니다..-_-a 아시는분 리플좀 달아주시기를....^^;;
이상 허접한 사용기였습니다. ^^;
p.s패딩도착하면 28일날 지산개장일날 입고갔다가 사용기 써보겠습니다..허접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