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를 3시즌 정도 탄 초보입니다.
말이 3시즌이지.. 지난 06/07 시즌은 좀 열심히 탔고.. 그 전에는 걍 년에 2~3번 정도 탔다는...
각설하고...
제가 모자 쓰는 걸 답답해 하는 성향이 있어...모자도 잃어버렸고 해서... 헬멧을 알아보게 되었답니다.
절친한 친구가 LA에 있어 바지랑 장갑을 사는 김에 헬멧도 알아봤더니.. 확실히 싸더군요.
가격은 헬멧 가격
- 헬멧 가격 : 89불
- 미국내 배송료(ebay -> 친구) : 20불
- 미국 --> 한국 : 30불
미국에서 한국까지 배송료는 30불 들었지만, 바지랑 장갑을 같이 보냈으므로.. 10불? ㅋ
ebay에서 찾던 중, OMEN의 giro 모델에 필이 확 꽂혀서리... 다른 헬멧을 써보지도 off line에서 써 본적도
없어서.. size 선택에 심각한 고민을 했었습니다. 골통이 좀 작은 편이라.. small을 구입 했습니다.
구매를 하고 배달을 기다리는 중, 회사 직원 중, analog에서 나온 헬멧을(쬐그만 창이 달린 모델, RED였나?) 가진 분이 있어
그걸 함 써봤더니.. Large 모델인데도 꽉 끼는 느낌(속 쿠션 장착하고 착용했음). 헉... x 됐따. small 샀는뎅...
또, 생각보다 스노보드 헬멧이라는 것이 고급스런 재질은 아닌거 같더군요. 뭐, 안전을 중요시하는 장비니깐...
그러는 중, 헬멧이 배달되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딱 맞더군요. 회사 직원 말이 giro가 좀 크게 나오나 보네요하더군요.
회사 직원이 가진 헬멧에 비해 헬멧 안쪽이나 바깥등이 전반적으로 깔끔한 재질이고 마감도 깔끔하고 나름 고급스럽습니다.
디자인도 심심하지 않게 구멍도 숭숭 뚫려있고... 그 구멍을 막았다 열었다하는 것도 있고...
지난주에 하이원가서 한번 써 본 느낌은.. 헬멧에 귀 덮개가 있으므로 귀도 안 시리고.. 모자보다 좋구나 입니다.
모자는 땀이 나면 머리가 가려운~ -_-;; 헬멧은 모자보다는 머리와 밀착되는 부위가 적어 그런지 그런 느낌은 확실히 덜 합니다.
고글을 걸어주는 부분의 자유도가 낮아.. 아무 고글이나 걸 수는 없게 되어 있네용.
다른 헬멧은 써본적이 없어 잘 모르겟고.. 일단, 고글 밴드 중앙에 플라스틱 기구물들이 있는 고글은 여기 끼우기 어렵운 것 같습니다.
사이즈를 조정하는 다이얼이 있어 머리에 딱맞게 조절 가능합니당. 전 최대로 넓어셔 쓰면 딱 맞아요~ ^^(사진 참조)
그리고, 안전성 측면은?.. 음...
심하게 부딪쳐본적이 없으므로 잘 모르겠네요.
뭐 안전 하겠죠 뭐.
혹시, 이 고글 사시려는 분 있으시면.. 참고 해 드리고 싶은건...
뭐 매장가서 직접 써 보시고 사는 것이 젤 좋구요~ ㅎ
size가.. RED의 large 사이즈에서 속 쿠션 장착하고 쓴 것보다 좀 더 크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