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이 갈수록 보호장비에대한 인지도가 높아지고있는것 같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헬멧에 대한 장비사용기가 올라오지 않는것같아 몇자 끄적여봅니다.
제가 사용해본 헬멧은 지로나인과 프로텍 하프파이프헬멧(트래비스파커모델)입니다.
사진을 올리면 더좋겠지만 디카가 고장난 관계로 올리지 못하였습니다.
1.지로나인 02~03
giro nine은 giro사의 두번째상급라인입니다.
아웃쉘의 재질은모르겠지만 광택소재입니다.
내부는 압축 스티로폼으로 이루어져 있구요....구션패드가 벨크로로 붙여져 있습니다.
12개의 공기구멍이 있어서 더울땐 공기구멍의 커버를 떼어내면 됩니다.커버는 12개의 구멍을
3개로 나누어져 덮고 있으며 부분적으로 떼어내어 사용할수 있습니다.
무게는 400g초반으로 상당히 가벼운편입니다.
처음에 물건을 보고 들어봤을때 좀 놀랐습니다...가.벼.워.서
제일 가벼운 레드의 하이파이캡이 390g인가로 알고있습니다.
고글과의 궁합은 본지퍼스파르타쿠스와 일렉트릭을 쓰는데...셋트인것처럼 잘 맞습니다.
오클리 에이프레임과 위즈덤도 사용해봤지만 헬멧킷을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불편했습니다.
고글걸이는 윗부분이 똑딱이버튼으로 돼있으며 사용에 불편은 없습니다.
헬멧의 충격흡수는 좋은편입니다.사용중에 머리쪽으로 두번인가 굴렀는데..충격이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헬멧들의 출격흡수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지로나인은 압축스티로폼이 깨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대박 넘어지면 꼭 확인해봐야 합니다..ㅡ,.ㅡ;;;
참고로 하이파이캡은 찌그러진다고 하져...
지로나인 제 주관적인 단점은 착용감과 머리가 커보인다는겁니다.
말하자면 내부의 곡선이 완만한편이라 푹 눌러쓴느낌이 나질않습니다.
버클을 풀르면 거짓말 약간보태서 걸친듯한 느낌이...납니다...
물론 버클을 채우면 단단히 고정돼지만..저에게 약간은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머리...ㅡ,.ㅡ....커보입니다...쫌...
전체적인 느낌은 가볍고 상당히 좋은헬멧입니다.
...디자인과 더불어 성능도 따라주는 물건입니다.고급스러운 이미지 원하신다면 추천해드립니다.
2.프로텍 하프파이프(02~03트래비스파커 모델)
원래가 이헬멧을 가지고 싶었드랬습니다.
프로텍헬멧을 검색해보면 젤 많이나오는 글이 '무겁다'였습니다.
그런 부분이 고르는데 좀 망설여지기도 했지만...강남 모샵에서 이월세일할때
냉큼 달려가서 장만했습니다.트래비스파커모델뿐이 남아있질 않더군요....쩝.
처음 샵에서 들어봤을때 느낌 역시 무겁다입니다.
아웃쉘은 ABS수지로 돼있구요...광택소재입니다.올해 모델은 무광도 나왔습니다.
내부는 압축스펀지입니다.보호대 완충재와 같은소재인데 약간 더 딱딱합니다..
역시 쿠션패드가 벨크로 붙여있습니다.
겉에서 보이면 16개의 공기구멍이 있습니다만 내부에서 보면 15개입니다.
윗부분의 젤 가운데 구멍이 막혀있구요...플라스틱망으로 구멍을 막고 있어서
공기순환은 원활이 되면서 눈이 들어오지 않게 했습니다.맘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통기성 역시 좋구요.
무게에 대한 부분은 지로나인과 비교해서 들어봤을때 상당히 차이가 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라이딩을 해본결과 무게에 대한 부분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라이딩 내내 무게에 대한 피로감이나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물론 프로텍이 헬멧중에 무거운편이지만 실제로 그정도의 무게는
보통성인이라면 누구나 감당할수 있는 무게인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제품으로 만들어져있겠죠..^^
고글과의 궁합은 본지퍼스파르타쿠스와 일렉트릭을 쓰는데...셋트인것처럼 잘 맞습니다.
역시 오클리 에이프레임과 위즈덤도 사용해봤지만 헬멧킷을 사용하지 않아서인지 불편했습니다.
고글걸이는 고무로 돼있구요 똑딱이가 아닌 아래부분에 거는 방식입니다.
헬멧의 충격흡수는 좋습니다.역시 머리쪽으로 굴러봤는데..충격이 거의 오지 않았습니다.
지로나인은 압축스티로폼이 깨지면서 충격흡수를 한다고 하는데..
프로택은 압축스펀지이기 때문에 깨지는건 없을것같습니다.
아웃쉘이 께진다면 깨지겠지만 그정도 충격이라면..상상이 안되는군요
지로나인이 머리가 커보이는 반면 프로텍은 같은 엑스라지인데도 머리 작아보입니다.
그러면서 착용감도 좋습니다..내부가 깊이파여있어서 푹 눌러쓴 느낌입니다.
전체적으로 무게에 대한 우려가 없어지자 지로나인보다 점수를 더주고 싶습니다.
지로나인이 고급스런 느낌이라면 프로텍은 익스트림한 이미지?...암튼 더 거친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론 프로텍의 느낌이 더 좋습니다.
이상 서두없이 적어봤구요...
제글이 앞으로 헬멧을 구매예정이있으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구요..
역엣지에 걸려서 고글과 비니가 분리되어 슬로프에 내동댕이쳐져보신분들이나...
바인딩채우고 슬로프에 잠시누울려다 뒤에 있는 보더의 엣지에 머리가 찍혀보신분들
헬멧 꼭 사십시요...이상.....총.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