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간은 강설로 시작했는데 오늘 야간은 낮 동안 이어진 고온으로 시작부터 습설이네요.ㅠ 엣지가 밀리고 범프가 군데군데 이어져 라이딩하기 힘듭니다. 글로리2, 해피 모두 마찬가집니다. 하단부는 이동하기 어려울만큼 초토화 수준입니다.
주말이라 인파는 제법 많네요. 해피는 초보자들도 많이 넘어와 라이딩에 살짝 지장이 있을 정도구요. 잠깐 빗방울이 떨어지나 싶더니 금방 먼췄네요.
8시까지 타고 콘도로 복귀했는데 내일은 오전 비나 눈, 점심무렵부턴 눈소식이 있고 영하권으로 떨어지는데 많은 눈이나 보강제설 없이는 살아나기 힘들어 보이네요.
어렵게 3박 일정으로 잡은 오투 원정... 내일이 마지막인데 아쉽네요.
아직 2월 중순인데 날씨가 이모양인지... ㅠㅠ
아...저희 커플도 금,토,일 예정 잡았다가...오늘 눈상태 보고 일요일은 포기하고 집에 왔는데...
슬롭 상태가 마음 아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