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닉스에 갔었더랬습니다.
같이타던 몇명과 함께 팽귄과 호크를 번갈아가며 즐기고있었죠./
(이제 업,다운턴을 막 맛들인 초급 보더입니다.. ^^ )
그런데 그중 나이로 제일 왕고형이 '파노라마'를 함 올라가 보자 했슴다...
파노라마의 악명은 익히 들어왔던지라 그다지 탐탁친 않았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대세를 따라야지요...
잠시 상황설명을 드리자면,
보드 왁싱을 맡겨두고 점심을 먹고 난 후, 시각은 12시 30분 쯤 되어있었습니다.
막 왁싱을 한 보드를 찾아다가 슬로프 위로 올라가는데
정오가 가까워 지면서 눈이 점점 부시더군요.
눈이 너무 부시다 싶어서 사놓구선 한번도 안써본 고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시야가 줄어들면서 영 어색하더군요..
파노라마에서 경사가 점점 줄어들다가 확 꺽기는 부분 이었습니다.
속도를 줄여야지 하는마음에 조급해저서 바둥바둥 거리고 있던 찰나에...
역엣지가 걸리면서 몸이 붕~
그리곤 슬로프 위에 어깨로 탁!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아찔 하두만요...
이상은 지난주 수요일날 있었던 일입니다.
보험처리를 위해 끊은 진단서에 보니깐 좌측 쇄골 간부 골절이라고 써있더군요.
5일이 지난지금 타자정도는 칠수 있는 상황이 되었구요..
어깨는 8자붕대로 묶어서 뒤로 땡겨주고 있습니다.
뭐... 결론은 안전 보딩입니다.. ^^;;
에구 아프다.
(그리고.. 좀 여쭐게 있는데요...
처음 뼈가 부러지고나서 약4일간 정도는 어깨를 뒤로 젖히며는 젖힐수록 통증이 덜했습니다.
어깨를 앞으로 움츠리면 더 아팠구요.
근데 어제 오후부터는 어꺠를 앞으로 움츠릴수록 덜 아프네요..
뒤러 젖히면 견디기 힘든 고통이 일어난답니다.
혹시 이유가 무엇인지 아시는 헝글분 계실까요?)
좨골은 부러져서 어긋난 정도가 심하지 않으면 보통 8자 붕대가 치료 원칙입니다... 가끔 수술하는 경우도 있지만..
8자 붕대를 하는 이유는 더이상 어긋나지 않고 가능한 제대로 붙이기 위해 하는 것으로 첨엔 어깨는 뒤로 젖히면 뼈의 어긋
나는 정도가 덜해 통증이 줄게 되죠.... 4일쯤 지나서 움츠릴 때 통증이 줄어든다면... 어깨를 통증이 가장 덜한 자세로
유지하는 것이 젤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뼈가 어긋나거나 하면 통증이 생기니까 통증이 없는 자세가 가장 좋은 자세져.
하지만 대부분 조금 어긋나서 붙게되는데 붙고나면 그 부위가 조금 돌출될 수도 있습니다.... 어쩔 수 없는 일이져...
한 6주에서 8주간 8자붕대 하셔야 할텐데.... 힘드시겠네여... 에구
빨리 완쾌하세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