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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추워져서 보일러를 가동했는데
온수는 잘 나오는데 난방이 이상하게 안 되네요.
한두시간 빵빵하게 틀어놔도 겨~~~우 미적지근 해질 정도인데 가스는 펑펑 나가고...
와이프는 새벽 3시에 추워서 안 되겠다고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그래도 춥다고 울고불고 난리치고...
오늘 새벽에 고향으로 내려갔네요.
추워서 이틀째 잠을 못 잤다고...
덕분에 저도 이틀간 잠을 못 잤네요.
왠만한건 제가 다 져주고 맞춰주고 사는데
이런 대책없는 행동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제 결혼한지 반년짼데 너무 힘들어요. ㅜㅜ
고향간 와이프는 보일러 고치면 온다고 문자를 날리네요 ㅡㅡ
에효...
요즘 친구들이 좋냐? 라고 물어보면
욕부터 나오네요 ㅜㅜ
대답도 야 왠만하면 40쯤 돼서 서로 모든걸 이해할수 있다고 확신이 들면 그 때 해라고 말하고 있네요.
사실 이거 말고도 무궁무진한 얘기가 많지만... 그건 다음에 ㅡㅡ;
숲속에서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 라고 소리지른거 같이 기쁜 마음이예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