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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강세준 기자] 일본 정부가 후쿠지마 제1원자력발전소(후쿠시마 다이치 원전)에 40년동안 폐 핵 연료봉 60만개를 비밀리에 저장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18일 군사정보 사이트 인포워즈닷컴( Infowars.com)을 보니, 원자력 분야 파워블로거 폴요셉 왓슨과 커트 니모는 지난 15일(미 현지시간) 공동명의로 작성한 <비상: 후쿠지마의 비밀, 40년동안 쌓아온 핵연료봉 하늘로 치솟다> 제목의 기사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왓슨 등은 이 기사 작성의 근거자료로 ▲ 후투지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2010년11월 미국 공인 원자력정보기구 NIRS에 제출한 폐연료봉 관련 문건 ▲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전직 원자로 설계전문가로, 후쿠시마 제1원전 1호기 원자로 설계와 관련해 오류를 지적했다가 해고된 대일 G. 브리던바우의 증언 ▲미국 버몬트양키 원전 공식 감시패널인 애니 건더스의 증언 ▲ BBC, 교토통신 등의 보도내용 등을 제시했다.
이같은 사실이 진실이라면 일본 정부가 왜 60만개라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폐 연료봉을 몰래, 그것도 극히 위험성이 높은 핵발전소 내에 축적해 왔는 지, 왜 이 사실을 동일본 대지진 이후에도 제대로 공개하지 않았는 지,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같은 사실을 알고 있었는 지 등을 싸고 심각한 의혹이 제기될 수있는 상황이다.
가장 극단적인 추론은 일본정부가 이들 폐 핵 연료봉에서 언젠가 다량의 플루토늄을 추출해 핵무기를 만들려고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다.
일본이 국제사회 몰래 핵무장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은 그동안 계속 제기돼 왔다.
일본이 핵무장 비밀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고 하더라도 이번 3.11 대지진과 이에 따른 후쿠지마 원전 폭발 사고로 인해 야욕 실현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됐다.
<다음은 인포워즈닷컴에 실린 영문 기사 원문과 한글 번역문. 의미전달을 위해 일부는 의역했다>
Alert!: Fukushima Coverup, 40 Years of Spent Nuclear Rods Blown Sky High
긴급: 후쿠시마의 비밀, 40년 동안 샇아온 핵연료봉 하늘로 치솟다
Paul Joseph Watson and Kurt Nimmo
Infowars.com
March 15,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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