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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테스팅 한 장비는 ROME 이라는 브랜드의 Crossrocket 과 390보스 바인딩 입니다.
Rome(롬) 은 미국뿐 아니라 한국에서도 이미 검증된 인기브랜드 이기도 합니다. 더욱이 데크/바인딩/부츠 를 포함한 스노우보딩에 필요한 모든 악세사리가 종합적으로 생산되는 브랜드 입니다.
한국에서는 에이전트(AGent) , 앤썸(Anthem) , 아티팩트 (Artifact) 등이 많은 분들께 알려져 있고 현재도 많이 사용하고 있지요
2012/13 시즌 처음 등장한 Crossrocket 은 아주 재미있는 데크 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조명을 받지 못해 소개할까해서 테스트 를 진행했습니다.
라이딩 - 앤썸,
파크 /올라운드 - 에이전트
그라운드 - 아티팩트
라는 공식이 성립되어 있어서 새롭게 출시되는 신모델에 대한 마케팅이 소홀한 면도 없지않아 존재하기에 새로운모델의 이슈는 좀 어려운것도 ROME(롬) 이라는 브랜드가 가지고 있는 문제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테스트에 사용된 제품 이미지 입니다. (테스트는 테스트용 블라인드 데크로 진행되어 스팩은 동일하나 그래픽은 다르다는점 숙지해 주세요 ^^)
어느 순간부터 리뷰를 작성하게 되면, 제품의 소재나 스펙에 너무 사로잡혀 실제의 느낌 보다는 소재의 느낌을 기억하고 그것이 마치 완성된 제품의 성향인듯 인식해 버리게 되었습니다. 프리뷰 일때는 어쩔 수 없이 스펙에 대해 소개하고 그런스펙과 소재들이 제 경험상 어떻게 느껴졌었는지 알려드리는게 전부이니 어쩔 수 없지만, 테스트 리뷰는 이제 좀 더 주관적이고 감성적으로 느낀 부분에 대해 기술하는 형태로 만들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니 너무 스펙이나 소재에 취중하지 마세요 자동차도 같은 소재를 사용하더라도 현대 와 쉐보레 기아자동차 모두가 그들만의 만듬새와 감성이 합쳐져 전혀 다르게 느껴지는 것들을 보면 스펙과 소재만이 전부는 아닌듯 합니다. 물론 좋은소재가 좋은결과물을 만들어 낸다는것에는 동의 합니다. ^^ |
직접 테스팅한 영상입니다.
테스트 영상이다보니 알리 프레스계열 등 위주로 런을 하였습니다.
crossrocket from JungInHa on Vimeo.
DECK (데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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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ossrocket 의 결론은 재미있는 스노우보딩 입니다.
이 모델에 대해 관심을 갖고 브랜드에 요청해서 테스트 가능여부를 타진 하게 된것은 바로 이 데크의 캠버 구조와 Rome 데크에 대한 아련한 추억(?) 이 있어서 였습니다.
크로스 로켓의 캠버는 "NOHANG-UPS POP" 이라고 명명된 캠버 구조 입니다.
어려우시죠? 그럴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면 같은 캠버 구조도 각 브랜드마다 자신들만의 이름으로 특별하게 이름붙히길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간단히 말해 정캠버와 리버스가 가미된 멀티복합 캠버 구조 입니다.
노즈와 테일 밑쪽은 약간의 리버스 구조 그리고 양발이 위치하는 중간부는 정캠버 구조 입니다.
이구조가 제 마음을 끈 이유는 별거 없습니다. 바로 걸윙캠버 나 리버스 등등 에서 아쉬웠던 팝. 그리고 그립력의 보존
그러면서도 버릴 수 없는 리버스의 다루기 성능 은 무조건 가지고 가야한다. 가 바로 이유입니다. (정말 별거 없는데 이게 무지 어려운 초이스 라는거 ㅋㅋㅋ)
해서 이 모델을 꼭 타보고 싶었던 겁니다.
데크의 스펙을 알려드지 않을 순 없으니 간단한 스펙정리 들어갑니다.
- 쉐입 : Almost Twin ( 데크 허리중심으로 노즈와 테일이 완젼히 일치하는 형태 입니다) 에서 수정합니다.
---- 측정결과 개츠비님의 지적처럼 디렉트윈이였네요 !! 제대로 측정못한점 죄송합니다 !! 해서 셋백 2cm로 정정합니다.
- 코어 : Superopo Core Matrix ( 에이전트와 동일한 코어이며 팝을 극대화로 셋팅된 코어 입니다)
- 베이스 : Sintertrue Base ( 신터드 베이스로 그레이드는 표기 되어 있지 않네요! )
- 강한 팝과 탄성을 만들어주는 HotRods 기술이 접목되었습니다. 한줄의 Hotrods barrel 삽입
- 자이론 소재의 Z-Tech 1.0 삽입.
스펙은 이정도로 정리될 듯 합니다. 여기서 중요하다고 한다면 속도를 유지하는 베이스 와 탄성과 팝을 만들어주는 코어정도 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이데크의 특징을 개인적으로 꼽자면 바로 캠버의 구조라 하겠습니다.
데크 정리 들어가겠습니다. (뭐 인터뷰 내용에 크게 추가될건 없습니다)
이 데크는 스노우보드를 펀FUN 하게 따시는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라이딩만 할꺼다 ~~ 이런분 쓰지 마세요 ㅎㅎㅎ
하지만 두루두루 편하게 타고 싶으신분들 , 재미위주로 타고 싶은분들, 저처럼 실력이 점점 노쇠해 가는 보더들 께 추천 드립니다. ^^
Binding(바인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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롬 바인딩의 스테디 샐러는 별 이견없이 390바인딩이 아닐까 합니다.
롬 바인딩 중에서 가장 유명하기도 하고, 유니온 바인딩이 이렇게 까지 치고 올라오기 전까지는 꽤 많은 분들이 사용했고, 아직도 꾸준히 390바인딩만을 고집하면서
구매하는 분들도 있으니 말입니다.
이번 테스트에 조합된 바인딩은 2012/13 년식 390보스 바인딩 입니다.
390에서 앵클스트랩/토우스트랩 이 변형된 모델로써, 전반적인 스펙은 390의 그것과 같습니다
다르다면, 실제로 느끼는 고정력과 부츠를 잡아주는 플렉스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적당히 플렉시블한 하이백
풋패드 칸팅
메모리폼이 함유된 앵클 스트랩
부드럽게 고정되며 마찰력이 좋아 압박감 없는 고정력을 주는 토 스트랩
칸팅하이백과 쉽게 조작가능한 로테이션
스트랩을 쉽고 빠르게 결착하도록 도와주는 오토스트랩 기능
정도가 390보스 바인딩의 장점(?) 이라 하겠습니다.
이바인딩은 라이딩 포지션보다는 파크 또는 올라운드 성향이 강한 바인딩으로 분류하겠습니다.
압박감 없는 고정력으로 반응성 이 꽤 괜찮으며, 쉽게 발목포지션의 하중을 이동하기 수월한 구조 입니다.
해서 라이딩만을 전문으로 하시는분들 보다는 파크 플레이어들에게 더 권하고 싶은 바인딩 입니다.
과감한 어택을 즐기는 분들이 아니라면 일상적인 라이딩에도 편하게 사용가능하며, 그라운드 트릭커들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 소비자가격
데크 : 830,000 원 / 바인딩 : 410,000 원
저는 리뷰 하고 시승기를 쓸때,
스펙, 적용 테크, 플렉스, 토션 정도는 체크 하고, 똑같은 날에 똑같은 슬로프나 터레인을 타보고
그 데크가 가진 느낌과 성능을 시험합니다. (작년에 하루에 6개 까지 후다닥 타보고 기록을 한적이 있죠.)
트랜스월드 테스터나 리뷰어들도 그렇게 하곤 합니다.
(물론 하루님처럼 리뷰가 감성과 스토리가 있어야 독자들이 흥미를 가지게 되죠.^^)
저는 딱딱하게 스펙과 내장재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내장재 + 스펙 + 테크놀로지 = 적용되는 메카니즘 을 공식으로 작성 합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스노보드 데크, 바인딩, 부츠 등을 추천할때, 라이더들의 실력과 몸무게에 따라
구분해서 추천 하는 편입니다.^^ 저도 정말 즐겨 사용하던 롬 앤썸도 몸무게 60키로 초반에겐 하드하다
느껴질 것이고, 몸무게 90키로 후반에게는 소프트하다 느껴질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도 하루님의 리뷰는 즐겨읽고 있습니다.^^
아..........11/12 롬 앤썸 베이스의 단차현상 이슈가 되었을때, 롬 관계자에게 직접 들은 베이스 소재 였습니다.^^
그게 바로 ISO 신터드 7500베이스 였죠.
롬에서 사용하는 베이스중 가장 저렴한 모델에는 ISO 익스트루디드 1320 베이스
임팩트 베이스는 활주력도 쫌더 좋고, 왁싱도 1320보다는 더 잘먹는 ISO 익스트루디드 4400베이스
신터드 트루 베이스는 ISO 신터드 7200 베이스
신터드 스피드 베이스는 ISO 신터드 7500베이스
카본 베이스는 IS CB 7000 그레이드에서 한종류 사용합니다.
카본 베이스는 모델에 따라 다르지만 카본이 3~15% 정도 함유되었죠.
저도 하루님과 뵙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
스노보드 프로? 들은 많지만 리뷰어들은 만나뵙기가 정말 힘들거든요.^^
바로 걸윙캠버 나 리버스 등등 에서 아쉬웠던 팝. 그리고 그립력의 보존
그러면서도 버릴 수 없는 리버스의 다루기 성능 은 무조건 가지고 가야한다. 가 바로 이유입니다. (정말 별거 없는데 이게 무지 어려운 초이스 라는거 ㅋㅋㅋ
딱!!!!! 노행업 팝 캠버를 제가 좋아하는 이유가 같은 이유네요~~^^ 다음에 한번 시승하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