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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품구매처 : 휘닉스파크 원볼 유료 시승
2. 작성자신분 : 시승후기
3. 사용기분류 : 시승후기
4. 라이더 스펙: 170cm/65kg,
전향각 2년차 중급 카빙 보더,
보유장비(바인딩-퀀텀/부츠-말라뮤트, 데크-1617F2카본-풀해머, 1516앤썸)
1617 F2 카본 모델 보유자 입장에서 작성한 시막(노멀 및 MG) 시승기입니다.
작년에 요넥스 시승회에서 시막MG 1시간 시승하고 시승기 작성한 적 있는데
이번엔 시막 노멀버전이 궁금해서 3시간정도 시승하는 김에 MG 버전도 한번 더 시승하고
다시 장비 사용기 올립니다.
(참고로 아래는 작년에 작성한 시막 MG 시승기입니다.)
1. 무게비교(가벼움)
시막 MG < 시막 노멀 < 1617 F2카본
- 오전에 시막 노멀 받아 드는 순간 느낀점이 생각보다 무거운데?! 입니다.
작년 시막 MG 받았을때 무겁다는 생각을 하며 시막 노멀은 가볍겠지 했는데
시막노멀도 묵직하네요(물론 시막 MG만큼은 아닙니다)
- 시막 MG는 무겁습니다. 리프트에서 무게때문에 힘들고.. 라이딩 오래하면(4시간 이상)
체력이 쭉쭉 빠지네요;; (그래도 그립력이 워낙 탁월하여)
- 1617 F2카본이 프리덱정도로 가벼워서 그런거 같네요. 덕분에 무게는 F2카본 승
2. 그립력
1617 F2카본 =< 시막 노멀 < 시막 MG
- 솔직히 시막노멀 타기전에는 1617 F2카본보다 시막 노멀이 급이 한단계 아래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막 노멀이 입문용 해머에 펀라이딩용이라고 생각해서요)
그런데 막상 타보니 시막노멀의 상당한 그립력에 놀라게 되었네요.
F2 카본과 비교시에도 전혀 밀리지 않는 아니면 오히려 좋은 그립력으로
급사에서도 충분히 받쳐주는 그립력이었습니다.
- 시막MG는 그립력은 넘사벽!! 최고였습니다. 급사에서 불안감이 없이 든든합니다.
3. 활주력
시막 노멀 = 시막 MG < 1617 F2카본
- 속도는 카본이 더 빠르더군요.
시막노멀과 MG는 비슷한 빠르기 였습니다.(MG가 안정적이라 속도감이 안날수도 있지만)
속도감 즐기시는 분들이면 시막보단 F2가 더 좋을것 같네요.
4. 진동제어 & 설질무시
1617 F2카본 = 시막 노멀 < 시막 MG
- 진동제어는 1617 F2카본, 시막 노멀이 비슷한 정도였습니다.
- 1617 F2카본과 시막 노멀이 소나타나 그랜저정도의 느낌이라면
시막MG는 제네시스나 에쿠스와 같이 정말 잔잔하고 고요하게 진동을 잡아줍니다!!
오후시간대라서 디지나 벨리쪽에 범프가 많았는데 F2카본이나 시막노멀버전에서는 튕길 범프도
편안하게 라이딩 할 수 있었습니다.
5. 사이드컷(턴 체인지)
1617 F2카본 < 시막 MG = 시막 노멀
- 작년에 처음 F2카본을 접했을때 사이드컷이 12m로 넘는데다 직전성 때문에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올해는 눈 마일리지가 쌓였는지 부담 느끼지 않고 재미있게 타고 있습니다)
- 시막 노멀이나 MG는 사이드컷이 10m 인데다 활주력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
편안하게 턴 체인지할 수 있었으며, 급사에서 미들턴 하기 좋을꺼 같습니다.
6. 리바운딩
시막 MG < 1617 F2카본 = 시막 노멀
- 시막MG는 워낙 단단하고 무거워서인지 리바운딩을 많이 느끼기 힘들었습니다.
안정적인 느낌이 강함
- 시막노멀의 리바운딩이 참 일품이더군요!!
제가 리바운딩을 좋아하는데 과하지 않고 묵직하게 퉁하고 올려주는 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펀라이딩용으로 정말 좋을꺼 같습니다.
-1617 F2카본의 리바운딩 느낌을 통통으로 경쾌하고 가벼운 리바운딩 이라고한다면
시막 노멀의 리바운딩 느낌은 퉁~ 하고 묵직하게 올려보내주네요.
이부분은 개인적인 느낌이라 순위를 정하긴 어렵지만 둘다 재미있습니다.
총평
1. 해머 입문자에겐 시막노멀 추천
- 안정성 및 과하지 않은 활주력과 턴반경(사이드컷)으로 부담스럽지 않게 해머에 입문할 수 있고
추후에 실력이 늘면 급사에서도 충분한 라이딩이 가능한 그립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2. 안정적인 급사공략엔 시막 MG
- 제 실력이 미천한데도 불구하고 디지의 급사가 무섭지 않았습니다.
압도적인 그립력과 안정성으로 인하여 시막MG와 함께라면 급사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을꺼 같네요.
다만 리바운딩이 약해서 라이딩의 재미는 조금 부족하네요.
3. 속도감과 재미엔 F2카본
- 1617시즌부터 F2카본이 풀해머가 되면서 F2라인에서도 티타날보다 상위버전으로 랭크가 되었는데요.
직진성이 강하고(사이드컷 12m) 속도가 빠르다보니 작년 해머입문하고 부담되서 다시 팔아버릴까 생각도 했는데
(중급경사(디지 및 밸리하단)에서도 속도가 너무 빨라 3~4턴후엔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올해엔 열심히 보드를 탄 결과, 중급에선 충분히 재미나게 탈 수 있습니다.
- 리바운딩도 일품이라 재미난 라이딩에 적합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불과 3~4시간동안의 짧은 시승이며 타 데크에 대한 경험이 많이 없어, 제대로 느낌을 전달 드렸는지 모르겠지만
혹시 시막이나 F2카본에 대해 생각 있으신분들은 참고가 많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럼 앞으로도 많은 데크회사에서 시승회등의 행사를 진행했으면 하네요.
그럼 남은 시즌동안 안전하고 즐거운 보딩하세요~
시막mg 카본 고민중인데 어찌아시고 이두개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