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에 처음 성우 시즌권을 사고 강습을 받아서 베이직턴을 하는 수준입니다.
다만 속도에 대해 너무 겁이 많아서... 몸을 뒤로 빼는 버릇이 있네요.
그래도 넘어지지는 않고 나름 내려옵니다...
올해는 하이원을 끊었는데 작년에 성우다닐때 한번 놀러가려고 알아봤었을때...(결국 못감)
장비가 한번대여에 18,000원이더라구요(담합했다고 하던데)
성우는 자주 못 갈줄 알고 대여했는데... 시즌말에 계산해보니... 대여비만 10만원은 준거 같아요.
(회당 10,000~15,000원으로 대여함)
그래서 올해는 장비를 사야할까 고민이 아주 많습니다.
올해의 목표는 카빙턴을 배우고, 익숙하게 해서 안 넘어지고 카빙을 하는 것입니다...
무서워서 파크 이런건 하고싶지 않아요... 보기만해도 무서워 보입니다.
근데 많이 무섭나요? 무섭겠죠?(놀이기구는 엄청 잘 타는데요...)
여기저기 눈팅으로 알아보니...
장비를 사야 실력이 늘어다면서... 게다가 신상장비 사진보니 지르고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해외사이트까지 돌다가... 결론이 안 나네요.
고려할 점은 제가 나이가 31입니다. 아직 미혼이예요.
지금은 싱글인데... 내년에도 싱글이면 안되거든요. 제에발.... ㅋ
그래서 결국 올해만 탈 수도 있다(저의 바램입니다. ㅋㅋㅋ)
그리고 교회오빠가 장비가 있으신데 빌려주신다고 했긴했어요.
근데 그오빠 키가 작아서... 부츠가 작아요... 전 250 그 오빤 240 ㅋㅋㅋ
데크는 맞을 거예요... 그오빠가 자존심을 위해 그때 맞지 않는 큰 데크를 사셨어요.
전 170입니다... 데크는 맞을듯... 데크브랜드 잘 모르겠어요... ㅋㅋㅋ 좀 오래된거라 했어요... 5년 이상?
아... 제가 개인사정이 있어서 시즌권을 사긴했지만
12월 말에 2번갈 예정이고 1~2월에는 토요일에만 갈 예정입니다.
즉... 시즌 통틀어 10번정도 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결국 부츠만 사느냐... 전부 사느냐...
아 너무너무 머리가 아파요.
올해만 타실거라도 님에게 맞는 장비 사시는게 좋을껍니다 ㅎ 그래야 빨리 늘지요.
돈쓴거 아까워서라도 피를 토하면서 타게됩니다.
속도에 대한 무서움은 보통
속도 + 누가 날 들이받을거같다 + 내 몸뚱이도 주체안되는데 누구 들이받음 어쩌지
의 걱정들이 혼합되어있습니다 ㅎㅎ
땡보딩이든 막보딩이든 사람없는 시간대에 중급정도의 경사+좋은설질 의 슬롭을 어떻게든 가셔서
살짝 두근거릴정도의 음주(전 백화수복 한잔하고 탑니다) 하고 타보세요
속도때문에 무서우면 소리지르면서 타세요 (보는사람이 무섭게 느낄순 있습니다..)
전 작년에 저러고 열심히 탔습니다..ㅋㅋ
젊음 아닙니까..자기꼐 있어야 잼나게 확 즐기실수 있어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