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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날씨가 매일 영하 10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다보니......
고글에 습기(성애)가 자주 차네요ㅠㅠ
낮에는 그닥 불편한거 모르고 다녔는데, 밤에는 완전 쥐약이네요ㅠ
워낙에 전투보더라..ㅋㅋ 얼굴이나 머리에서 열이 팍팍 날 정도로 타고다니다보니, 더 심한거 같기도 하고....
날씨가 추워서 그런가 고글에 성애차면 바로 얼어버리더라고요ㅠㅠ
어캐 해결방안 없을까요?????
예전에 다이빙할때 임시방편이었던...고글에 침뱉기.......안통하더군요ㅠㅠ
검색하다 보니 이런 글이 있네요.......
스노우 고글 렌즈는 모두 김서림 방지를 위해 2중으로 되어 있습니다.
오클리의 경우 외부는 방탄렌즈로 충격에 강하며 내부는 얇은 플라스틱 막으로 김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습니다.
오클리 고글을 구매 하시면 설명서가 2장 들어가 있는데 그 중 빨간색 설명서를 살펴 보시면 이너렌즈의 경우 절대로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는 닦지 말라고 적혀 있습니다.
습기가 있는 상태에서 안쪽 렌즈를 닦으시면 김서림 방지 코팅이 벋겨져 사용 하실 수가 없습니다.
김이 서린다는것은 뜨거운 공기와 차가운 공기가 만나서 표면에 맺히는 현상을 지칭합니다.
즉 고글을 착용하시면 고글내부에는 체온으로 인해 뜨거운 공기가 가차 있습니다. 그러던 중 고글내부로 갑자기 차가운 공기가 유입되면 렌즈 안쪽 표면에 물방울이 맺히게 됩니다.
고글외부에 입김을 불어보시면 김이 서립니다. 하지만 고글내부에 입김을 불어보시면 입김이 안서립니다.
이유는 내부에는 김서림 방지 코팅이 되어 있어서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김이 안서립니다.
하지만 새벽녘이나 요즘처럼 날씨가 추운 날에는 내부 김서림 방지 코팅이 견뎌내질 못해 잘못 착용하시면 김이 서림니다.
날씨가 따듯한 날에는 아무렇게나 착용하셔도 김이 서리지 않습니다. 내부 김서림 방지 코팅이 김서림을 막아주기때문에 사용하시는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꼭 새벽녘이나 추운날에는 김이 서림니다.
100% 렌즈 잘못이 아니라 사용자가 잘못 착용해서 발생되는 일입니다.
고글도 엄현한 장비입니다. 자신의 얼굴에 맞는 모델을 착용하셔야 김도 안서리고 시야도 확보되며 착용감도 좋습니다.
김을 안서리게 하는 방법은 밴드를 조여 고글과 자신의 얼굴사이에 바람이 들어가지 않도록 꽉 조여 쓰시면 됩니다.
얼굴에 안맞는 고글을 사용하시면 밴드를 조일 시 착용감도 안 좋고 얼굴에 빨간 자국이 남으실 겁니다.
사람마다 얼굴이 다르게 생겼듯이 고글도 얼굴 모양에 따라 구매하시는것이 좋습니다.
반다나나 마스크를 코까지 오게 하고 그 위에 고글을 쓰면 바로 습기찹니다. 만약 그렇게 하신다면 고글 위에 쓰는게 한 방법이고...
그게 한 번 얼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안을 문지르게 되면 anti-fog액도 사라지니 다음번에도 계속 생기는 악순환이 발생합니다. 안티포그액 하나 사서 잘 발라주고 고글 쓰는 방법을 잘 체크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