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라이딩만 100% 파고 있는 야야야이 입니다.
제 베이스는 에덴이구요.
요즘 에덴에 올라가면 자주 보이는 트리커 팀이 몇팀 있는데요.
트릭팀을 보면 눈이 즐겁기도 하고(꼭 꽃보더를 대동하기 때문만은 아님!!)
제 미천한 그라운드 트릭 실력에 확실한 원포가 되기도 합니다.(에덴에 숨은 고수들은 실력이 엄청나죠!!)
그리고 트릭팀 들은 그들 특유의 유쾌함이 있어서 같은 슬로프 정상에서 바인딩 채울땐 괜스레 같이 유쾌해 지곤 합니다.
하지만 궂이 제가 여기 글을 쓰려는 이유는.
몇 트릭팀의 원에리 후 슬로프에 멈추는 행위 때문입니다.
보통 5~8명 정도로 이루어져서 슬로프를 줄지어 내려가며 경사가 시작되는 지점에서 원에리 후 멈춥니다.(거의 fs360을 시전하죠)
그리곤 멈춰선채 위를 바라보고 한명, 한명, 한명 도는걸 바라본 후 원포를 해주시는데.
그 줄이 넓게 ww(w의 꼭지점에 사람이 하나씩) 이런 형태가 되고.. 어디로 튈지 모르니.. 제 앞에 가거나 혹은 같이 바인딩을 채우는
상황에선 그 분들 가기 전까지 내려갈 엄두 자체가 안납니다.
뭐... 저 뿐만 아니라, 제가 슬로프 정상 철망에 매달려 그들이 내려 가는걸 보고 있으면 스키어들도, 강사와 강습생들도 그들이 시야에서 사라질때 까지 대기하고 있더라구요.
피해가는게 상책이라는건 알고있고, 그분들 주위에선 속도를 줄이고 턴 없이 피해 내려 갑니다.(에덴은 슬로프가 짧...)
저건 아니다 싶다가도 사실 보드 처음 강습받는 사람이나, 스키스쿨 사람들도 아기오리가 엄마오리 따라 가듯 줄지어 가니
원포 받으려면 어쩔수 없나.. 싶기도 하니.
보통 5~8명 정도 규모가 되는 트릭팀들은 원포같은걸 하거나 때보딩 할때 어떤식으로 하시나요??
저런 식의 슬로프 점령이 정말 어쩔수 없는것인가요??
꼭.. 그 트리커 팀이라기보단... 그외에도 강습하시는 분들.. 친구끼리 오신분들..
또는 서로 모르는 분들이시지만 우연히 그 위치에 우르르 앉아있다보니 그런 상황 만드는 분들..
대게 흔하게 볼수 있는 장면이네요 트리커 팀의 라고 하기엔;;
그런 팀을 보신거지.. 모든 트리커 팀이 그러시진 않거든요;;;
보통 서는 사람은 구석에 모이거나 가로로 늘어서는게 아니라 새로로 늘어서거나~ 해도 될텐데
안타깝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