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대명을 다니면서 격은 일입니다
부상당한곳이 어느 슬로프인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머리를 다쳤거든요 --
오전에 한참 신나게 라이딩중 자세가 슬로프 상단을 향한 상태에서 역에지가 걸리면서 나무토막 쓰러지듯이 일자로 그대로 뒤로 나가 떨어졌습니다,,,,몸을 보호해야된다는 생각을 가질 틈도 없이 그대로 머리가 땅에 떨어졌고 순간 눈을 떠봤으나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그 흔한 별도 안보였어요--
순간 나는 큰 부상으로 이어질수 있다는 두려움이 들더군요
그렇게 잠시 시간이 흐르고 앞이 보이기 시작하길래 몸을 추스렸보았더니 머리 말고는 달리 통중을 느끼는 곳은 없었고 그나마 다행이다 싶어 슬로프 옆으로 가서 잠시 쉬는데 더이상 보딩의 의욕이 안나더군요
속도 울렁거리고(참고로 머리를 심하게 다쳐 뇌진탕에 걸리면 속이 매스껍고 그런답니다) 그대로 그냥 내려와서 차로 가서 좀 쉬었다 타야겠다는 생각으로 잠시 누워 있었는데 점심 시간이 되고 또 오후시간이 끝날때 까지도 도저히 보딩을 못하겠군요 속도 울렁거리고 시간이 흐를수록 몸상태가 최악으로 바뀌는게 느끼지더군요 낳아질 기미가 보이질 않길래 그대로 접고 집으로 돌아온 경험이 있은후론 헬멧을 꼭 착용하고 보딩을 합니다
참고로 제 동생도 그 시즌에 역에지걸려 머리를 다친적이 있었는데 마침 내가 같이 보딩하던 중이라 곧바로 페트롤 불러 의무실로 옮겼는데 한참후에 정신이 들더니 내가 왜 여기 있냐, 이곳이 어디냐, 등등 그날일을 하나도 기억을 못하는 겁니다 의무실 의사한테 물어보니 머리에 충격을 받으면 나타나는 일시적 기억상실증 중에 하나라더군요
머리 정말 중요한 곳입니다 꼭 헬멧착용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