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2월 15일에 무릎 부상을 당해서 시즌을 접게 되었습니다..ㅠ.ㅜ
그래서 시즌권을 양도 하려고 양도 조건을 알아보았는데 조건이 꽤 까다롭더라고요..제 베이스인 XX보드장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보니 부상으로 인한 양도는 진단서가 4주 이상이 나와야 양도가 가능하다고 나와있네요..(하지만 전화로 알아보니 진단서만 있어도 되구 치료 기간에는 그다지 큰 영향을 안 받는다는 아리송한 말을 하더군요)
만약 3월 말일에 보드장이 폐장 한다고 가정하고 2월 말이나 그 이후로 다친 사람은 자신의 아까운 시즌권을 썩히게 되니 당사자는 물론 보드가 타고 싶은데 비싼 시즌권 가격(12월 이후로 구입하면 9월에 구입하는 것보다 비싸므로)과 얼마 많이 타지 못한다는 압박감에 망설이는 분들에게도 손해일 것입니다..
시즌권을 처음 구입할 때는 보드장 폐장때까지의 리프트 이용 비용이나 다른 부대 시설 이용할 때의 혜택받는 것 그리고 보드장쪽에서도 이윤을 남기고 판매하는 것 아닌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양도비를 받는다는 것은 공정치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시즌권 재발급 비용이나 그에 따른 서류나 양도 절차에서 생기는 부대비용을 내는 것은 어쩔수 없습니다만..그런 비용을 감안하더라도 지금 보드장에서 받고 있는 양도비는 조금 불합리하다고 생각합니다.(저의 경우에는 제 잘못으로 다친 것이니 제 책임도 있지만 자신의 잘못이 아닌 다른 사람의 잘못으로 다치게 되거나 군입대, 장기간의 해외 출장같이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당연히 양도가 가능하고 그 비용도 더 저렴해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양도비용마저 보드장마다 조금씩 틀리니 말이죠.
헝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물론 보드장 스키장 편들어주는건 아니구여
솔직히 시즌권 빌려주거나 분실했다구 신고하구 재발급받구 원래있던거는
다른사람한테 빌려주거나 팔거나, 분실된 시즌권 남몰래 사용하거나
물론 일부 사람들의 비양심적 행위로 인해 많이 사람들이 피해를 보는거지만
비양심들이 더 나쁘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