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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200번 이상 킥을 뛰신 고수님들께 묻고 싶습니다.
고수님들도 킥 뛸때 가슴이 벌렁벌렁 뛰나요?
연습을 많이 하다보면 조금 나아지려나요?
별로 뛰어보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많이 벌렁벌렁 콩딱콩딱 하네요..
고수님들 어떠세요? 고수라함은 200회정도 360~ 540이상 돌리실수 있는분?으로 하면되려나요?
정말 궁금하네요.~
200번 넘게는 뛴 것 같은데... 고수는 아니고요....
아직도 가슴이 두근댑니다...
예전에 하이원 아폴로 4 슬로프 전체를 다 파크 만들었을때... 당시 킥에서 아쉽게 고인이 되신 분도 있었죠...
그때, 그날 저도 킥을 뛰고 있었는데... 정말 무서웠죠...
그 이후 애아버지도 되고.... 용평 왕킥커에서 아... 정말 죽을 수도 있겠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었구요...
지금은 가볍게 중간 킥정도만 뜁니다... 내가 죽으면 애들은 어떻하나 하고요...ㅋ
이게 킥이 어찌보면 별거 아니고, 어떻게 보면 무서운게...
계속 같은 킥 뛰어서 적응되면... 어떨때는 대충 뛰어서.. 대충 랜딩을 해도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느껴질때도 있고요...
어떨때는 어제 뛴 같은 킥인데도 참 무섭습니다...
저두 고수는 아니지만 킥을 뛸때 짜릿한 쾌감때문에 뛰는데 미들킥 이상 킥들은 항상 무섭고 두근거립니다.
낮은 미들킥에서 백3까지 작년에 돌리고 너무 기뻐서 올해는 좀 완성도 높이려했는데 최근 킥커에서
초보실수인 엉덩이 랜딩으로 현재 부상 회복중입니다. 저도 모르게 둔턱에서 알리치던 버릇이 킥에서 살짝 팝준다는게
알리친듯 합니다.
키커 타실때 되도록 컨디션 체크하시고 너무 높은 킥은 피하시는게 정답일듯 합니다. 공중에서 밸런스 무너진걸
느끼는 순간 좃됐다 싶은게 정말 후회가 많이 되거든요 ㅋㅋ
지난주인가 웰팍에서 렌탈데크로 메인킥 뛰다가 뇌출혈에 하반신 마비된 사람있다는데 그런거 보면 킥커는
두려움과 짜릿함이 공존하는 공간입니다.
일단 저는 고수 아니라 패스구요 ㅋㅋ
다만 제 외국인친구가 있는데
양방향 9 정도 뛰는 애인데
엣날에 같은 질문을 제가 했을때
이렇게 조언하더군요
킥도 도둑질과 같아서 처음에만 떨리지
자주하다보면 죄책감( 겁) 이 사라진다 ㅋㅋㅋㅋㅋㅋ
비유가 적절한지는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