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실력이 매우 중요하긴 합니다만...
보드는 즐기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보더들은 보드가 좋아서 재밌어서...취미로 타는 것이기 때문에
이러한 본질을 잊고 실력향상에만 몰두하다보면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그토록 잼있는 보드를 즐길수 없게 되죠..!
보드는 즐겁게 즐기면서 타다 보면 실력이 주욱~ 향상 됩니다...!
자신이 못탄다고 너무 질책하거나 휙휙 날라다니는 고수들 보고 기죽어선 절대로 안됩니다...!
오히려 고수들 볼때마다 환호해주면서 나도 저렇게 될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가지고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세요...!
보면서 배우는것도 무시 못하니까요...^^
- 자신이 좀더 열심히 타다보면 모든 컴포넌트를 업그레이드한것보다 엔진이 자란다.
그리고 통장이 기름진다.-
-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있는 동호회에 들라. 그리고 그사람들과
기술이나 코스 등 좀더 생산적인 이야기를 나누라. (술만 너무 푸지 말고!) -
- 각종 리뷰를 보면서 하이엔드를 보면서 침을 흘릴 시간에 함께 당신의 사랑스런 자전거를 타라.
유사 산악자전거(철티비)를 타고 동호인 친구가 기운차게 업힐하는것을 자신의 눈으로 보고,
자신의 화려한 장비로도 따라잡을수 없는것이 무엇인가를 느껴보면 정말로 바이크라이프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컴퓨터앞에서 키보드만으로 라이딩하는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깨닫게 될 것이다.-
우선 볼컴스노우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리고 '재미있게, 즐겁게' 실력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실력을 늘려야 된다는 이성적인 판단보다는
본능에 가까운 과시욕에 치우칠수 밖에 없다는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날카로운 표현이라면 죄송합니다;;)
직장인을 기준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슬롭에서 실력을 늘릴수 있는 시간보다
직장에서 돈을 벌수 있는 시간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그 결과 실력보다는 장비에 투자할수 있는 여력이 더 많겠지요.
항상 빽쓰리, 540을 머리속에서 반복플레이 시키고 있는 저이기도 하지만,
시즌중에 연습하는 시간은 한정 되어 있다는 것에 한계를 느낍니다.
또한가지, 보드외적인 것에 대한 열정, 예를 들어서 고글수집 등 레어 모으기에 대해서는
음반수집, 우표수집 등과 같은 맥락으로 이해합니다만;;
저 또한 오래된, 10년 넘은 게임팩, 게임씨디 등을 모으는 취미가 있답니다..
타인이 보기에 쓰잘떼기 없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당사자의 취미는 존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ㅋㅋ 전재산 올인해서 무리하게라도 장비에 집착하는분들 다 성격차이 입니다.
좋고 나쁨의 기준을 누가 정의 하겠습니까?
다 나름대로의 사는방법이 있는것이지요
저의 경우 보드 타다보면 실력향상에 스트레스와 집착이 생기던대요.
아무튼 자기가 즐거우면 그게 멋진 보더라고 생각합니다.(남에게 피해만 없다면...)
저는 겨울을 위해 여름을 버림니다..휴가를..
저는 슬로프에 앉아만 있어두 행복합니다.
물론 김현식프로님의 dvd를 보고 혼자서 연습을 하고있지만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원포인트 한번만 해주면 확 좋와질것 같지만
그래도 겨울에 보드를 탈수있다는 하나만으로도 우리가족을 행복합니다.
오늘도 온가족이 가서 보드를 다고 왔는데 너무 즐거웠읍니다.
보드를 타면서 행복하고 즐거우면 되는것 아닌가요..
실력향상, 패션, 관광, 친목, 술??, 작업? 등등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아가기에 같을수만은 없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