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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 실화...
훈련소에서... 다들 감기를 시름시름 앓기 시작함...
군의관 만나고 오면, 다들 약을 받아오는데 약에는 A, B ,C 중 하나가 써있음...
그니까 감기약 종류가 3개인 것임...
그때 난 초딩2학년때 이후로 첨...코피가 콧물에 섞여 나오기 시작함...그것도 3일 연속...
그래서 군의관 만나러 감... 솔직히 이정도 증상이면 A,B,C 같은 약은 받지 않을거야 라는 생각이 있었음.
나의 증상을 설명하는 동안, 군의관 말 한마디도 않음...
그리고 챠트에...B라고 씀;;;
무슨 증상이든 A,B,C 중에 하나임...
그래서...나중에는...내무반에서...
서로 약을 돌려먹거나 남는 약은 공유하는 상황까지 벌어졌음
"야~ A가진 사람있어?~~"
한국에서는 포도당 줬었나요? 만병통치약...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