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러헝글보더님.
얼마전 헝글보더님 추천대로 버튼 CFX바인딩을 장만했어요..
전 겁은 좀 없는 편이어서 5번째 보딩때 용평레인보우 직벽에 도전했고,
나름대로 타고 내려왔고, 자신감도 생겨서 지금껏 재미있게 보딩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한테 젤로 아쉬운건 경사가 갑파른 곳에서 두가지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점인데요..
1. 힐사이드 턴시 보드가 쾅쾅쾅 진동(다들 느껴보신적 있으시죠..)
2. 토우 사이드 턴시 빠르게 턴할려고 서두르다 엄청난 가속력 발생.
이 두 문제는 언제나 저의 화두였는데 , 이번에 그냥 시도한 한가지 기술
덕에 왠만큼 극복할 수 있었어요.. 그게 뭐냐면 일명 그라운드 그립...
급경사에서 턴을 하면서 힐사이드 턴시는 오른손으로 보드 에지를 잡아보세요. 엄청난 힘이 보드에 전달되어 강한 에지력을 전달하는 것 같습니다.
참고로 힐사이드 턴시는 보드에지잡기가 비교적 쉽지만 토우사이드 턴시는
허리를 뒤로 꺽는 자세가 되므로 보드에지잡기가 무지 어렵지만(저한테는 거의 불가능) 노력만 해도 엄청난 힘을 보드에 전달하여 속도를 제어할 수 있었어요..
다들 그냥 한번 시도해 보세요..밑져야 본전이니까..솔직히 폼은 좀 이상해 질수 있지만.. 그럼 초보보도의 첫 밑거나 말거나 컬럼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