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여?
전 지난 00~01년에 밴쿠버 grouse mountain 리조트에서 시즌권을 사서
보딩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한 시즌을 보내고 나니까
밴쿠버에서 보딩할 때 이렇게 하면 보드장을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겠다
싶어서 이번 시즌에 혹시 밴쿠버 근처에 어학연수 가시는 분들에게
정보를 드리고 싶네요.
우선 밴쿠버 근교에는 grouse, cypress, seymour 이렇게 세개가 있습니다.
우선 세가지 모두, 시즌권을 사시려면 지금쯤 사셔야 쌉니다.
9월부터 시즌권을 팔았던 거 같은데 점점 비싸집니다. 밴쿠버에 친구가 있으면
지금 바로 구매를 부탁하셔야 좋을 듯합니다.
보드장 하나씩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라우스의 경우 케이블카를 타고 나면 리프트에서는 표를 검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혼자서 케이블 리프트표만 끊고(더 싸요) 보드 없이 산정상으로 관광만 하러 가는 척 정상으로 올라가고, 나중에 혹은 먼저 가는 다른 친구에게 보드를 부탁하면 부정하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보딩을 할 수 있습니다.(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슬로프가 있습니다.) 이 때 친구는 그 곳 시즌권이 있거나 리프트 티겟을 끊은 친구이면서 착해야 겠지요. ^^
또 시모어 의 경우는 빽컨츄리와 하프가 유명하기 때문에 리프트 권을 끊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프를 잘 타고 빽컨츄리를 잘 할 만큼의 실력이 필요함, 또한 빽 컨츄리까지 걸어갈 만큼의 의지와 체력도)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하프가 바로 있기 때문에 리프트권 필요 없구요, 음.. 1시간 정도 혹은 1시간 반정도 등반을 하면 정말 꿈같은 장면의 빽컨츄리가 펼쳐지기 때문에 또한 리프트권 필요 없습니다. 세개 중에 최고의 보드장이라고 그곳 보더들은 생각함.
옵션의 케빈 산살롱도 여기 하프에서 연습을 하고 이 근처에 산다고 들었는데
맞나 몰겠네요.
마지막으로 싸이프레스는 리프트가 길고 터레인 파크도 괞찮고 눈도 젤 많이
오고 해서 스키어나 보더나 다 좋아하는, 그렇지만 비싼 보드장입니다.이곳을
싸게 이용하시려면 무슨 회원권 비슷한걸 싸게 사시면(1.5만원정도였나)
살때 마다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저는 두번 가서 회원권으로 인한 이익이랑 할인혜택이랑 비슷했습니다. 네,다섯번 이상가야 이익입니다.
참고로 휘슬러 블랙콤 보드장은 3번 갔는데요 아침 8시에 개장해서 오후3시에 리프트가 끊기기 때매 일찍 가는 게 좋아요. 그리고 휘슬러 근처 집들은 워낙 비싸서 차를 렌트한 다음 조금 밴쿠버 쪽으로 나와서 squamish라는 마을에서 민박을 하는게 쌉니다. 그리고 리프트 권은 세븐일레븐에서 싸게 팔구요
(10%정도 할인..잘 기억안남) 18세 이하라고 우기면 또 더 싸게 해줘요.
그리고 2월 쯤 되면 어떤 샾들에서는(4th avenue근처) 일정금액 이상의
의류를 사면 티켓 그냥 줍니다.
제가 자세한 금액은 잘 기억이 안나서요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밴쿠버에 가시는 분은 즐거운 보딩이 되시길.